돌아서가던 중앙버스정류소…횡단보도 추가 설치

한 쪽에만 횡단보도가 설치돼 돌아서 가는 불편을 겪었던 중앙버스정류소에 횡단보도가 추가로 설치된다.

중양정류소 앞뒤 양쪽으로 횡단보도가 설치되면 긴 승강장을 돌아서 가는 불편이나 무단횡단 등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민선8기 창의행정' 공모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중앙버스정류소 횡단보도 추가설치 제안을 받아들여 강남역 중앙정류소에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승강장 길이를 연장하는 공사를 포함해 이달 중순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며, 다음달 말에는 추가로 횡단보도가 설치된 중앙정류소가 완공돼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업이 완료되면 버스승강장 혼잡이 완화될 뿐 아니라 중앙정류소에서 지하철역까지 환승거리가 최대 200m 단축돼 지하철 이용편의가 개선되고, 무리한 버스탑승을 위한 무단횡단도 줄어들 것으로기대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의 시민 체감효과가 크면 이용객이 많고 환승이 빈번한 정류소를 후보지로 검토해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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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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