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 '위대한 가이드' 첫방부터 '위키두준' 등극…분위기 메이커까지 '완벽 여행 메이트'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이 이탈리아 여행에 나섰다.
윤두준은 16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에 고객으로 출연해 알베르토 몬디의 가이드로 고규필, 김대호, 조현아와 이탈리아 여행을 떠났다.
여행에 앞서 윤두준은 "역사도 좋아하는데 공부를 좀 해야 감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윤두준은 여행 만렙이자 역사, 문화 덕후임을 밝히며 그의 여행 스타일 및 여행 만족도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높였다.
본격적인 여행 시작 후 공항에 도착한 윤두준은 가이드인 알베르토가 길을 잃자 당황스러워했다. 하지만 이내 윤두준은 더 당황한 알베르토를 위해 "형 베네치아 고향 아니죠?"라고 장난스럽게 물으며 웃음을 더하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길을 잃은 당황함도 잠시 윤두준은 베네치아 본섬으로 가는 보트에서 황홀함을 느꼈다. 윤두준은 어두운 밤 베네치아를 보며 "사람이 없는 느낌이 황홀하게 다가왔다. 시간 여행을 하는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윤두준은 숙소로 가는 길이 멀어 힘들어하면서도 "예전 유럽 역사가 있는 곳인 것 같아 굉장히 만족스러웠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윤두준은 현지 느낌이 물씬 나는 곳에서 커피와 빵으로 조식을 즐긴 뒤 산마르코 종탑으로 향했다. 윤두준은 이동 중 휴대폰을 이용해 산마르코 종탑을 미리 검색하고 공부했다. 이어 "공부하고 가면 재미있다. 예전에는 멋있는 걸 봐도 잘 모르니까 '멋있다' 하고 끝난 게 아쉬웠다"며 학구적인 여행 스타일을 드러냈다.
산마르코 종탑에 도착한 윤두준은 베네치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광경에 감탄했다. 그는 "너무 신기하다"라며 수상도시 베네치아의 진짜 풍경을 즐겼고 "여기 나폴레옹이 엄청 오래 있었다. 베네치아를 좋아했다"며 남다른 지식을 드러냈다. 또 자신의 지식에 감탄하는 다른 출연자들에게 "공부를 엄청 하고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윤두준이 속한 하이라이트는 16일 데뷔 14주년을 맞아 새 디지털 싱글 '기브 유 마이 올(Give You My All)'을 발매했다. '기브 유 마이 올'은 하이라이트가 팬들에게 전하는 고마움과 영원의 약속을 담은 곡으로, 발매 직후부터 주요 음원 차트를 순항하고 있다.
윤두준은 현재 '위대한 가이드'를 비롯해 '강철부대3'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하이라이트는 오는 11월 17, 18, 19일 단독 팬콘 '명탐정 하이라이트 - 네 개의 그림자와 하나의 빛'을 개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윤두준이 출연하는 '위대한 가이드'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4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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