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서 세계인 사로잡은 'K-김밥 페스타' 열린다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자은도 뮤지엄파크에서 K푸드를 대표하는 김밥을 주제로 축제를 연다.

신안김밥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김밥 포럼 의장인 김락훈과 7인의 요리사가 축제 기간 신안 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김밥 쿠킹쇼를 한다.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1섬 1정원의 꽃 색깔과 맞춘 형형색색 김밥을 선보임과 동시에 인생네컷 사진 촬영도 가능해 나들이 가족의 추억도 선사한다.

민속놀이 체험과 룰렛 게임을 통해 신안쌀, 김, 시식권 등 여러 가지 경품을 주고, 김밥 축제장 인근에서는 피아노 100+4대가 동시에 연주하는 문화의달 공연도 열린다.

김밥 체험을 통한 무료 시식과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가격으로 유명 요리사가 만든 신안김밥과 떡볶이 등을 5천 원 이하로 책정,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7일 "김밥 주재료인 김, 쌀, 참깨, 시금치 등 신안군에서 생산되지 않는 식재료가 없다"면서 "신안김밥을 해외에 진출시키고 UN세계관광기구가 개최하는 미식 포럼도 신안에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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