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받고 잠적한 웨딩스튜디오 대표 "월세 못 낼 정도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웨딩 촬영 계약금을 받고 잠적한 대전의 한 유명 웨딩 스튜디오 대표가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유성경찰서는 17일 지역 내 유명 웨딩 스튜디오 대표이자 사진작가인 40대 남성 A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SNS를 통해 웨딩 촬영 상담을 요청한 피해자들을 상대로 약 100만원씩의 계약금을 받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웨딩 촬영 계약금을 받고 잠적한 대전의 한 유명 웨딩 스튜디오 대표가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유성경찰서는 17일 지역 내 유명 웨딩 스튜디오 대표이자 사진작가인 40대 남성 A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SNS를 통해 웨딩 촬영 상담을 요청한 피해자들을 상대로 약 100만원씩의 계약금을 받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피해자는 8명, 피해 금액은 1300여만원으로 조사됐다.
초기 피해자들은 웨딩 촬영 날짜가 임박했음에도 A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그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후 다른 피해자들이 추가로 경찰에 고소장을 내며 그 피해 규모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스튜디오 월세를 낼 수 없을 정도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폐업한 이후에도 범행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추가 고소를 한 피해자들에 대한 조사와 함께 A씨의 여죄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무조건 유명한 업체라는 말만 믿고 계약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유사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비 신혼부부들은 웨딩 상품 계약 시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2의 전성기' 패밀리 레스토랑…현실은 '전쟁'
- [오늘의 운세] 11월 17일, 입조심·표정조심…뭐든 조심해야 하는 별자리는?
- [주말엔 운동] "걷기 하나 했는데 이런 효과가?"…40대 이후 매일 160분 걸으면 일어나는 일
- '투자 달인' 워런 버핏, 애플 팔고 '이것' 담았다
- 민주 "검찰독재정권 정적 제거에 사법부가 부역"
- 로제 '아파트' 英 싱글 차트 3위…4주 연속 최상위권 지켜
- 1146회 로또 당첨번호 '6·11·17·19·40·43'…보너스 '28'
- 인공눈물에 미세 플라스틱…"한두 방울 꼭 버리고 쓰세요"
- "K-뷰티 양대산맥"…한국콜마·코스맥스 '훨훨'
- "트럼프 때문에 떠난다"…미국서 4년짜리 '초장기 크루즈'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