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헤리티지’ 혼다 어코드 11세대 출시
코너링 돕는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 탑재
혼다 코리아는 17일 ‘올 뉴 어코드’를 공식출시한다고 밝혔다. 어코드는 1976년 젊은 감각의 전륜구동 중형차를 내세우며 출시된 이후 10번의 세대변경을 거쳐오면서 북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라는 타이틀을 지켜왔다.
11세대 어코드는 이전 모델 대비 확장된 5m에 가까운 전장을 갖춰 운전자 및 탑승자 거주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패스트백의 스타일을 적용해 측면 디자인을 개선했다. 전면부 헤드라이트와 후면부 테일라이트도 지난 모델 대비 날렵한 인상을 강조했다는 게 혼다 측의 설명이다.
파워트레인은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에 4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과 1.5L 4기통 엔진을 탑재한 ‘올 뉴 어코드 터보’두 버전으로 제공된다. 통상 하이브리드차에서는 기대하기 힘든 스포츠성도 갖췄다고 혼다코리아는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엔진은 최고 출력 147마력, 모터는 최고 184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34kg·m를 발휘한다.
이번 모델에는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혼다 차량 중 최초로 적용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스티어링 휠 조작과 파워트레인, 브레이크 제어를 통합하는 시스템으로, 코너링 시 감속에 따른 차의 거동을 운전자의 의도에 맞게 조정해주는 역할을 한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눈, 비가 내린 도로 상황이나 좁은 코너링 상황에서 보다 즉각적인 스티어링 반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없는 터보 모델의 경우 1.5L 직분사 VTEC 터보 엔진과 무단변속기(CVT)가 탑재돼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6.5kg·m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복합 연비 16.7km/L, 터보 모델은 12.9km/L로 측정됐다. 부가세 포함 가격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5340만원, 터보 모델이 43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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