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이경훈 일본 원정 PGA투어 조조 챔피언십 출격
지난주 국내와 미국에서 아쉬움을 남긴 임성재와 이경훈이 일본으로 건너갔다.
임성재와 이경훈은 19일부터 일본 지바현 나라시노CC(파70·7079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시리즈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에 출전한다.
둘은 지난주 출전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했으나 마지막날 아쉬움을 삼켰다.
임성재는 지난 15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코앞에 두었으나 마지막홀 짧은 버디 퍼트를 실패하는 바람에 3명이 벌인 연장전으로 끌려가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경훈은 지난 16일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마지막날 1타차 공동 4위로 출발해 역전 우승에 도전했으나 3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공동 7위로 마쳤다.
가을시리즈는 주로 페덱스컵 랭킹 50위밖 선수들이 다음 시즌 출전 시드 순위와 상금을 위해 참가하는 대회지만 조조 챔피언십은 출전선수 78명에 컷 없이 열려 정상급 선수도 일부 참가한다. 세계 6위 잰더 쇼플리(미국), 메이저 대회 2승의 콜린 모리카와,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일본과 인연이 있는 유명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페덱스컵 랭킹 24위를 굳힌 임성재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2019년 공동 3위, 지난해 공동 29위를 차지한 임성재는 PGA투어 닷컴이 예상한 파워랭킹에서 캐머런 데이비스(호주), 키건 브래들리(미국), 쇼플리, 사히스 티갈라(미국)에 이어 5위에 올라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지난주 성적으로 페덱스컵 랭킹을 76위에서 3계단 끌어올린 이경훈은 또 한 번 선전을 다짐한다.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컷탈락한 신인 김성현(페덱스컵 62위)은 자신의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노린다.
김주형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통산 3승을 거둔 것도 이들에게는 좋은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경X이슈]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전문] 홍석천 송재림 애도 “형 노릇 못해 미안해”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
- [전문] 아이유,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 동문도 있다”
- 홍현희, ♥제이쓴과 결혼하길 잘했네 “인생 완전 달라져” (백반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