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목포대 "전남권 의대 신설해야" 대정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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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와 목포대학교는 17일 전남 국립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을 요구하는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의료불균형이 갈수록 심화해 지역민의 의료 및 건강 보장은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 된다"면서 "전남 서남권의 숙원인 목포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유치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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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시와 목포대학교는 17일 전남 국립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을 요구하는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냈다.
공동건의문는 이날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발표했으며, 박홍률 목포시장·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문차복 목포시의회 의장·전진우 목포대학교 총동문회장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은 의료환경이 열악하고 의료인프라도 부족하다"며 "목포 등 전남 서남권은 전국 유인도서의 44%를 점하고 있는 의료 불모지로 지난 30여년 간 꾸준히 국립의대 설립을 요구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의대 정원 증원만으로는 의대없는 전남지역에서 수도권 의사인력 쏠림 현상과 취약한 의료 접근성 등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의 핵심 국정목표인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고 진정한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2025년 의과대학 입학 정원에 신설의대 정원과 전남 국립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의료불균형이 갈수록 심화해 지역민의 의료 및 건강 보장은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 된다"면서 "전남 서남권의 숙원인 목포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유치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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