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학폭 예방 웹드라마 '가해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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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이 제작한 학교폭력 예방 웹드라마 '너의 미래 #1. 가해자' 편이 유튜브 공개 일주일 만에 4만 3000회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6분 42초 분량의 이번 영상은 학교폭력 가·피해자 시점에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다룰 뿐 아니라 다수를 차지하는 제삼자 학생이 적극적으로 나설 때 학교폭력 가해자가 설 자리는 더 이상 없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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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제작한 학교폭력 예방 웹드라마 '너의 미래 #1. 가해자' 편이 유튜브 공개 일주일 만에 4만 3000회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6분 42초 분량의 이번 영상은 학교폭력 가·피해자 시점에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다룰 뿐 아니라 다수를 차지하는 제삼자 학생이 적극적으로 나설 때 학교폭력 가해자가 설 자리는 더 이상 없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유명 농구선수의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 문제가 TV 뉴스로 보도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번 웹드라마는 최근 유명인들의 학창 시절 학폭 연루설을 연상시키며 현실을 반영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현실이 너무 잘 담긴 것 같아서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가해자는 언젠가는 피해 본다는 확실한 메시지를 줘야 한다’, ‘피해자가 피해야 하는 현실이 없어지길 바란다’ 등 공감의 댓글이 이어졌다.
배우로는 가해자 역에 한종규, 피해자 역에 전유빈, 방관자 역에 전지민이 맡았다.
특히, 울산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한종규 배우는 울산시교육청이 제작하는 학교폭력 예방 웹드라마 출연한 것이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에는 조·단역으로 울산지역 중·고등학교 16개교 학생 17명이 참여했다.
무거고 이승원 학생은 “유튜브에서만 보던 배우와 함께 출연하다니 놀라운 경험이었다. 한 컷을 출연하려고 이렇게 길게 대기할 줄은 미처 몰랐다”며 “부산·서울이 아닌 울산에서 촬영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 사업으로 학생 친화적 미래형 스마트 교수학습 환경을 구축한 신정고와 학성고를 촬영 장소로 활용해 울산지역 우수한 학습 환경도 홍보했다.
이번 웹드라마는 1부 가해자, 2부 방관자, 3부 피해자 관점으로 제작돼 지난 20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1편씩 공개됐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교육청 웹드라마는 재미와 교육적 의미를 다 잡은 콘텐츠로, 청소년이 선호하는 웹드라마 형식을 활용한 교육 홍보로는 전국에서 독보적이다”며 “이번 영상으로 많은 학생들이 주변의 학교폭력에 민감하게 대응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이번 영상 공개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인스타그램, 네이버 밴드,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학교폭력 예방 댓글 달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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