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대전 특강 "4대 특구로 지방소멸 막겠다"

최일 기자 2023. 10. 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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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이 대전을 찾아 '4대 특구'(기회발전-교육자유-도심융합-문화) 육성을 통해 지방소멸을 억제하겠다는 정부 기조를 밝혔다.

우 위원장은 17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이제는 지방시대 다시 뛰는 대한민국! 그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특강에 나서 역대 정부 균형발전정책의 구조적·정책적 한계를 보완한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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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발전-교육자유-도심융합-문화' 특구 조성 계획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이 17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이제는 지방시대 다시 뛰는 대한민국! 그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이 대전을 찾아 ‘4대 특구’(기회발전-교육자유-도심융합-문화) 육성을 통해 지방소멸을 억제하겠다는 정부 기조를 밝혔다.

우 위원장은 17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이제는 지방시대 다시 뛰는 대한민국! 그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특강에 나서 역대 정부 균형발전정책의 구조적·정책적 한계를 보완한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구, 소득, 일자리의 수도권 쏠림현상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특화 발전과 자치분권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육자유특구를 도입해 지역·대학 동반성장을 꾀하겠다. 도심융합특구 조성으로 지방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 문화·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문화특구를 만들겠다”며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4대 특구론을 역설했다.

이날 특강은 지난 7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를 통합한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함에 따라 앞으로 도래할 지방시대에 대전시가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분권형 균형발전을 선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공무원과 대학·기업체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겠다는 국정 기조에 발맞춰 대전이 균형발전을 가장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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