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ADEX 2023서 우주·육·해·공 아우르는 기술역량 뽐내

이세연 기자 2023. 10. 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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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공항에서 개최하는 ADEX 2023에 참가한다.

지상·공중·해양·우주 플랫폼 전체를 잇는 초연결·초지능·초융합 통합 솔루션을 통해 첨단 방산을 이끌 미래기술 역량을 제시했다.

한화시스템은 초소형 SAR위성으로 탐지한 지상·해상·공중의 전장 상황을 저궤도 통신위성 네트워크로 실시간 공유하는 '초연결 솔루션'을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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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공항에서 개최하는 ADEX 2023에 참가한다. 지상·공중·해양·우주 플랫폼 전체를 잇는 초연결·초지능·초융합 통합 솔루션을 통해 첨단 방산을 이끌 미래기술 역량을 제시했다.

한화시스템이 전시한 초소형 SAR위성/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주·야간 및 악천후에도 영상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초소형SAR레이다'와 미사일 등 대한민국의 안보 위협체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초소형IR위성'을 선보였다. 또 군(軍) 저궤도 통신위성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한 통신체계를 전시했다. 한화시스템은 원웹의 위성망을 활용해 신속하게 우주 인터넷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초소형 SAR위성으로 탐지한 지상·해상·공중의 전장 상황을 저궤도 통신위성 네트워크로 실시간 공유하는 '초연결 솔루션'을 구축 중이다. 한화시스템은 저궤도·정지궤도 위성통신, 지상망(LTE)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해양위성통신서비스(MASS)'도 준비 중이다.

한화시스템이 전시한 미래항공모빌리티 eVTOL(전기수직이착륙기) 목업 /사진제공=한화시스템


UAM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국방 공중기동수단 미래항공모빌리티(AAM)를 소개했다. 미국 오버에어와 함께 개발 중인 에어모빌리티 기체 '버터플라이(Butterfly)'는 수직이착륙과 저소음·고기동 기술 특성을 바탕으로, 국방 분야에서도 인원·물자수송, 감시·정찰, 조명탄 투하, 환자 후송 등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오버에어와 차세대 국방 공중기동수단 AAM 항공기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북한 소형 무인기 영공 침투에 따른 위협으로부터 중요한 지역을 방어하기 위한 자체 안티드론 시스템(Anti Drone System)인 '드론 복합방호체계' 솔루션을 제시했다. 한화시스템은 도심형 안티드론(Anti-Drone) 포획 시스템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향후 수출시장 진출을 위해 제품군을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이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KF-21 AESA레이다(왼쪽)와 자체 개발한 경공격기용(LCA, Light Combat Aircraft) AESA레이다. /사진제공=한화시스템


레이다존에서는 △수출형 다기능레이다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다기능레이다 △다표적 동시교전 다기능레이다 등 대공방어레이다 3종과 △한국형 전투기의 탑재되는 AESA레이다가 전시된다.

한화시스템이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개발에 나선 '다표적 동시교전 다기능레이다(MFR)'는 능동위상배열(AESA)레이다를 사용해 다수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 및 추적한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한국형 전투기(KF-21)에 탑재되는 AESA레이다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5월 KF-21 시제기에 탑재해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내년 초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또 기존 장비 대비 소형 경량화된 송수신 모듈(TRM) 기술과 공랭식(空冷式) 안테나 기술을 적용한 신형 AESA레이다 모델을 선보였다. 향후 다양한 항공기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군을 확보해 수출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세계에 대한민국 레이다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해 나갈 계획이다.

이세연 기자 2count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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