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산 효과 통했다"…낸드 플래시, 4분기 8~13%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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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플래시 반도체가 감산 확대에 힘입어 4분기(10~12월) 8~13%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005930)가 생산량을 50%나 대폭 줄인 후 다른 공급업체들도 웨이퍼 투자에 보수적인 접근 방식을 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6개월 이상 지속된 생산량 감소는 구조적 긴축으로 이어졌고, 공급업체들은 가격을 인상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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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낸드 플래시 반도체가 감산 확대에 힘입어 4분기(10~12월) 8~13%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005930)가 생산량을 50%나 대폭 줄인 후 다른 공급업체들도 웨이퍼 투자에 보수적인 접근 방식을 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6개월 이상 지속된 생산량 감소는 구조적 긴축으로 이어졌고, 공급업체들은 가격을 인상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PC에 들어가는 소비자용 SSD(Client SSD) 가격은 공급업체 감소로 8~13%, 기업용 저장장치(Enterprise SSD) 가격은 수요 증가로 약 5~10%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 내장형멀티미디어카드(eMMC)와 범용플래시저장장치(UFS) 가격은 각각 10~1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상승 추세의 지속은 지속적인 생산량 감소와 서버 시장 내 기업용 SSD 수요의 부활에 달려 있다"며 "탄탄한 수요가 없다면 이러한 가격 급등의 모멘텀은 흔들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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