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 "'유브이 방' 콘셉트는 페이크 다큐, 댓글 보면 가짜다 진짜다 계속 싸워" (컬투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뮤지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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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뮤지가 '컬투작명소'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태균이 "돌아온 탕자다. '컬투쇼' 스디계의 왕의 귀환이라고 우리 제작진들이 표현했는데 마음에 드시냐?"라고 묻자 뮤지가 "고맙다. 2019년 9월이 마지막이었는데 제가 4년 만에 돌아왔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태균이 "'컬투쇼'에서 스페셜 DJ를 꽤 오랫동안 하다가 MBC 같은 시간대로 가서 DJ를 3~4년 하다가 다시 스페셜 DJ로 돌아왔다"라고 설명하자 뮤지가 "제가 MBC에서 안영미 씨랑 '두시의 데이트'를 3~4년 했는데 그 전에 '컬투쇼'를 한 시간이 더 길다. 5~6년 정도 했기 때문에 언제나 이 자리는 고향처럼 생각하는 편한 자리다"라고 응수했다.

"MBC DJ는 어떻냐?"라는 김태균의 질문에 뮤지가 "사실 태균이 형한테 배운 모든 기술을 MBC에서 돈으로 바꾸고 왔다. 주머니를 채우고 왔다"라고 답해 웃음이 터졌다.

김태균이 "MBC DJ 하실 때 제가 가서 한 번 쏴드렸지 않냐?"라고 말하자 뮤지가 "저희 MBC '두시의 데이트' 회식 때 태균이 형이 오셔서 회식비를 내주셨다"라고 밝혔고, 이어 김태균이 "얼마나 배포가 큰 DJ냐? 타방송 같은 시간대 프로그램에. 그러고 우리 제작진들에게 엄청 욕을 먹었다. 우리나 사주지 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O튜브 '유브이 방' 영상 중에 돌발 상황은 연출 아니고 실제냐? 예를 들어 케이윌과 조폭처럼 생긴 형수의 남편분과 눈싸움 하는 것, 실제인지 너무 궁금하다"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뮤지는 "저희 O튜브 채널 콘셉트는 기본적으로 페이크 다큐다. 진짜인 척하는데 알고 보면 다 연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인 줄 아시는 분들이 많다. 댓글 보면 가짜라고 하시는 분들과 진짜라고 하시는 분들끼리 계속 싸운다. 기본적으로는 페이크 다큐 성향의 채널이다"라고 설명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