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체육상, 러시아 포럼 참석…북러 교류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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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국 북한 체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러시아에서 열리는 국제 체육포럼에 참석한다.
17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체육상 김일국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체육성 대표단이 로씨야(러시아)의 뻬름에서 진행되는 제 11차 국제체육연단에 참가하기 위하여 16일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2011년 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집권한 이후 공식매체를 통해 체육상 등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이 포럼에 참석한다고 보도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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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일국 북한 체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러시아에서 열리는 국제 체육포럼에 참석한다.
17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체육상 김일국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체육성 대표단이 로씨야(러시아)의 뻬름에서 진행되는 제 11차 국제체육연단에 참가하기 위하여 16일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김 체육상의 이번 방러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북한 방문(18~19일)과 비슷한 시기 이뤄졌다.
김 체육상은 8일 폐막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북한 최고위급 인사로서 참석한 장관급 인사다.
통일부에 따르면 해당 포럼은 2009년부터 열렸다. 2011년 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집권한 이후 공식매체를 통해 체육상 등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이 포럼에 참석한다고 보도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3일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한 이후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러가) 정상회담 이후에 협력을 모색하는 일환으로 체육 교류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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