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광렬 줄기세포상' 수상자에 美 자비어 산타마리아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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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은 제79회 미국생식의학회(ASRM) '차광렬 줄기세포상' 10번째 수상자로 미국의 의과학자 자비어 산타마리아 박사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산타마리아 박사는 세포치료를 받고 출산에 성공한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CD133+ 골수유래줄기세포의 효과와 그 메커니즘을 밝히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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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차병원은 제79회 미국생식의학회(ASRM) '차광렬 줄기세포상' 10번째 수상자로 미국의 의과학자 자비어 산타마리아 박사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산부인과 전문의인 산타마라아 박사는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생식내분비학을 전공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오토노마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이번에 'CD133+ 골수유래줄기세포(BMSCs)'가 애셔만 증후군 산모와 그 태아의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로 '차광렬 줄기세포상'을 받았다. 애셔만 증후군은 소파수술(자궁 내막을 긁어내는 수술), 중절수술, 자궁내 피임장치 등에 의해 자궁유착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난임을 유발한다.
산타마리아 박사는 세포치료를 받고 출산에 성공한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CD133+ 골수유래줄기세포의 효과와 그 메커니즘을 밝히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그가 개발한 인간골수줄기세포는 유럽 의약청(EMA)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산타마리아 박사는 "앞으로도 애셔만 증후군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로 난임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치료하고 생식의학계에 보다 큰 진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차광렬 줄기세포상'은 미국생식의학회가 난임과 줄기세포, 재생의학 등의 분야에서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의 업적과 공헌을 높이 평가해 2011년 제정한 상이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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