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을 토트넘으로 데려온 그 사나이' 맨유, 랫클리프 경 부임 이후 새 단장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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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랫클리프 경은 잠재적 거래의 일환으로 맨유의 축구 스포츠적 운영을 완전히 장악할 것이다. 이것은 새로운 공동 소유주이며, 즉 랫클리프 경이 감독, 풋볼 디렉터, 그리고 이와 비슷한 직책들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랫클리프 경이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면 새롭게 미첼 영입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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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레버쿠젠에서 뛰던 손흥민을 토트넘 훗스퍼로 영입한 폴 미첼 단장까지 주목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짐 랫클리프 경은 클럽 지분 25%에 대한 제안이 받아들여지면, 맨유에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를 데려올 수 있다. 과거 토트넘과 사우샘프턴에서 최고 수준의 경험을 가진 사람이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6일 "랫클리프 경과 그의 이네오스(Ineos) 그룹은 맨유의 스포츠 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 며칠 안에 맨유 지분 25%를 매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랫클리프 경은 잠재적 거래의 일환으로 맨유의 축구 스포츠적 운영을 완전히 장악할 것이다. 이것은 새로운 공동 소유주이며, 즉 랫클리프 경이 감독, 풋볼 디렉터, 그리고 이와 비슷한 직책들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맨유의 고질적 문제로 여겨졌던 풋볼 디렉터의 부재와 CEO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포츠 키다'는 영국 '타임즈'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이네오스 그룹의 예비 조사에서 클럽 이적 정책의 비효율성이 밝혀졌다. 이를 고려해 업그레이드된 이적 계획이 마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네오스는 클럽의 성과와 사업 부문 사이에 과감한 경계선을 긋는 것을 목표로 직원과 행정 부문에 개편이 있을 예정이다. 전 CEO 에드 우드워드는 두 분야 모두에서 이중적인 역할을 맡았고, 이로 인해 축구 측면이 상대적으로 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CEO로 선임될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 있다. 바로 장 클로드 블랑이다. 그는 과거 유벤투스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팀을 이끈 바 있다. 특히 유벤투스가 2009년 칼치오폴리 스캔들(승부조작)로 세리에B로 강등된 시절 팀을 맡아 한 시즌 만에 세리에A로 복귀시킨 장본인으로 유명하다. PSG에서도 12년 동안 일하며 축구 관련 분야에 큰 성과를 거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스포츠 디렉터도 새롭게 선임할 계획이다. 현재 지목되는 인물은 미첼이다. 미첼은 뛰어난 안목을 가진 스카우터로 유명하다. 당초 축구 선수로서 경력을 시작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이르게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이후 스카우터로 활동을 시작해 MK 돈스, 사우샘프턴, 토트넘 훗스퍼, 라이프치히 등을 거쳐 현재는 모나코에서 활동하고 있다. 경력이 쌓이며 모나코에서는 스포츠 디렉터 역할을 수행 중이다.
영입한 선수 명단을 보면 화려하다. 사우샘프턴에서 수석 스카우터 역할을 맡았던 당시 사디오 마네를 포함해 셰인 롱, 두산 타디치, 토비 알더베이럴트(임대) 등을 영입하며 팀의 스쿼드를 한 층 업그레이드했다.
토트넘에서도 굵직한 영입을 성사시켰다. 손흥민을 포함해 델레 알리, 키어런 트리피어, 알더베이럴트, 무사 시소코, 빅토르 완야마 등을 데려왔다. 이외에도 올리버 스킵, 해리 윙크스와 같은 유스 자원들을 발굴해 내는 능력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미 한차례 맨유와 연결되기도 했다. 지난해 여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할 당시 맨유는 미첼을 통해 '새 판짜기'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미첼은 AS모나코에 잔류하면서 영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맨유는 랫클리프 경이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면 새롭게 미첼 영입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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