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부진 때문인가..’ 로마, 무리뉴 감독과 올 시즌이 마지막... 재계약 계획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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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는 무리뉴 감독과 재계약 할 생각이 없다.
지난 16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능통한 디 마르지오 기자를 인용해 "무리뉴 감독은 시즌 종료 후 AS 로마를 떠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의 3년 차 징크스'는 그가 감독으로 부임하고 세 번째 시즌만 되면 팀이 부진한다는 이야기다.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2021년 당시 AS 로마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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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AS 로마는 무리뉴 감독과 재계약 할 생각이 없다.
지난 16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능통한 디 마르지오 기자를 인용해 “무리뉴 감독은 시즌 종료 후 AS 로마를 떠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의 초반 행보가 다소 아쉽다. 로마는 이탈리아 세리에 A 8경기에서 3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현재 10위에 랭크됐다. 최근 공식 경기 3연승을 달리고 있으나 아직 순위 회복이 되지 않았다.
‘무리뉴의 3년 차 징크스’가 떠오른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무리뉴의 세 번째 시즌 부진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무리뉴의 3년 차 징크스’는 그가 감독으로 부임하고 세 번째 시즌만 되면 팀이 부진한다는 이야기다. 무리뉴가 레알 마드리드 시절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감독을 거치면서 징크스에 대한 이야기가 더 떠올랐다.
무리뉴는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고 세 번째 시즌이었던 2012/13시즌에 스페인 라리가 우승에 실패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직전 시즌에 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것과 대조적이었다. 게다가 당시 선수단과 불화를 겪었다. 무리뉴는 사이가 좋지 않던 주전 골키퍼였던 이케르 카시야스를 벤치에 앉혔다.
주축 수비수였던 라모스는 당시 “카시야스 없이 경기하기 어렵다”라며 감독이 아닌 카시야스 편을 들었다. 결국 무리뉴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연장에 실패하며 첼시로 떠났다.
무리뉴는 첼시 부임 이후 2년 차이던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PL)과 EFL 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세 번째 시즌에 또다시 징크스가 나왔다. 결국 PL 초반 11경기에서 3승 2무 6패를 기록하며 경질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부임 첫 시즌이었던 2016/17시즌 UEFA 유로파 리그, EFL 컵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대를 모았다. 두 번째 시즌엔 우승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FA컵 준우승, 리그 2위를 기록했다.
무리뉴는 당시에도 세 번째 시즌을 이겨내지 못했다. 시즌 내내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비판받다가 2018/19시즌 도중 경질당했다.
로마에서도 3년 차 징크스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무리뉴는 2021/22시즌 로마의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엔 UEFA 유로파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은 상황이 정반대다. 로마와 계약도 연장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2021년 당시 AS 로마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은 만료된다. 디 마르지오 기자는 “재계약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는 6월에 계약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무리뉴 감독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그는 “무리뉴 감독이 자유로워진다면, 사우디 클럽이 무리뉴 감독 영입을 다시 시도할 것이다. 무리뉴 감독이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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