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건희 사위’ 김재열 ISU 회장, IOC 위원 선출…역대 12번째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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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상성경제연구소 사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김 회장은 12번째 한국인 IOC 위원이 됐다.
김 회장은 17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IOC 141차 총회 신규 위원 선출 투표에서 전체 유효표 73표 중, 찬성표 72표를 확보해 신규 위원으로 뽑혔다.
이번 김 회장의 선출로 현역 한국인 IOC 위원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선수 위원 등 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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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상성경제연구소 사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김 회장은 12번째 한국인 IOC 위원이 됐다.
김 회장은 17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IOC 141차 총회 신규 위원 선출 투표에서 전체 유효표 73표 중, 찬성표 72표를 확보해 신규 위원으로 뽑혔다.
IOC 위원은 올림픽 개최지 선정 등 IOC의 핵심 현안을 결정하는 자리로, 최대 정원은 115명이다. 이 중 개인 자격은 최대 70명,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과 국제연맹(IF) 대표 자격, 선수 위원 등은 각 최대 15명이다.
IOC 위원은 최근까지 99명이었으나, 이번 총회로 김 회장 등이 추가되면서 107명이 됐다.
IF 대표 자격으로 당선된 김 회장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남편으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둘째 사위다. 2010년 대한빙상경기연맹 국제 부회장직을 거친 김 회장은 2011년 제28대 빙상연맹 회장이 됐다.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을 거치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엔 비유럽인 최초로 ISU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김 회장의 선출로 현역 한국인 IOC 위원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선수 위원 등 3명이 됐다. IOC 위원이 3명 이상인 국가는 우리나라와 프랑스, 중국, 일본, 이탈리아, 스웨덴, 독일 등 7개국이다.
선수 위원은 임기가 8년이라 유승민 위원의 임기는 내년에 끝나는데, 현재 선수 위원을 준비 중인 골프 박인비 선수가 선출된다면 한국은 IOC 위원을 상당 기간 3명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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