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공원 산책 도중 전신마비 60대…'보이는112'가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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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방식의 신고 시스템 '보이는112'가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톡톡히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에 경찰은 '보이는112'를 통해 A씨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
'보이는112'는 말로 현장을 설명하기 어려울 때 사용하는 화상 방식의 신고 방법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9일 삼락생태공원에서 오프로드 차량이 늪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정확한 위치를 특정하지 못해 보이는112로 운전자의 휴대전화 영상을 파악해 위치를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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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화상 방식의 신고 시스템 '보이는112'가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톡톡히 역할을 해내고 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8시1분쯤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산책을 하다가 갈대밭에서 길을 잃은 60대 A씨에게 파킨슨병으로 전신 마비 증상이 나타났다.
A씨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신고했으나 주변이 갈대밭이어서 정확한 위치를 알아내기 어려웠다.
이에 경찰은 '보이는112'를 통해 A씨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
'보이는112'는 말로 현장을 설명하기 어려울 때 사용하는 화상 방식의 신고 방법이다.
경찰이 신고자에게 보이는112 관련 문자 링크를 전송하면 신고자가 링크를 클릭해 현장 상황을 촬영할 수 있다. 신고자의 현장 위치와 상황이 경찰에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방식이다.
경찰은 신고된 지 24분만에 A씨를 발견했고 응급 조치 후 소방에 인계했다. 다행히 A씨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에도 보이는112를 활용해 생태공원 늪에 빠진 3명을 무사히 구조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9일 삼락생태공원에서 오프로드 차량이 늪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정확한 위치를 특정하지 못해 보이는112로 운전자의 휴대전화 영상을 파악해 위치를 알아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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