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대패한 튀니지 감독, "그때는 시차 때문에 컨디션 불량, 일본전에서는 좋은 경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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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에서 0-4 참패를 당한 튀니지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잘렐 카드리 감독이 일본전에서는 한국전보다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0-4로 대패한 튀니지 처지에서는 일본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만 한국전 패배로 실망했을 자국 축구팬들을 달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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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전에서 0-4 참패를 당한 튀니지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잘렐 카드리 감독이 일본전에서는 한국전보다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에서는 시차 때문에 힘들었다고 말했다.
카드리 감독이 이끄는 튀니지는 오늘(17일) 저녁 7시 10분 고베 노에비아 스타디움에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과 대결한다. 지난 1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0-4로 대패한 튀니지 처지에서는 일본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만 한국전 패배로 실망했을 자국 축구팬들을 달랠 수 있다.
일본 매체 <게키사카>에 따르면, 자드리 감독은 16일 일본전을 위한 사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전 대패와 관련한 질문을 받아 "그때는 시차에 시달려 선수들의 컨디션이 나빴다. 지금은 꽤 좋아졌기 때문에 일본과는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자드리 감독은 지난 13일 한국전이 끝난 직후 기자회견에서도 선수들의 컨디션이 매우 좋지 못했다며 패배의 원인을 찾기도 했다. 장거리 이동 등 여러 이유로 선수들이 가진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말을 남긴 바 있는데, 일본에서도 이를 되풀이한 것으로 보인다.
자드리 감독은 일본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자드리 감독은 "일본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후 멋진 경기를 거듭하고 있다"라며 "독일·튀르키예·캐나다를 이겼다. 그래서 내일은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생각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승부욕을 내비쳤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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