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52주 신고가'·삼성전자 강세…반도체 진짜 오른다[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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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중국 공장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 덕분으로 풀이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미국 수출관리규정에 따른 VEU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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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우리 반도체 기업에 대해 '검증된 최종사용자(VEU)'로 지정하는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오후 2시23분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5000원(4.03%) 오른 12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3만8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1800원(2.67%) 오른 6만9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6만9300원까지도 오르면서 '7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중국 공장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 덕분으로 풀이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미국 수출관리규정에 따른 VEU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별도 허가절차나 유효기간 없이 수출이 승인됨에 따라 중국 내 공장 운영 및 투자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는 평가다.
또한 미국 반도체과학법(CHIPS Act)의 가드레일 조항이 확정됐는데, 우리 기업의 투자 불확실성 해소 등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의 경우 올해 3분기 D램의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는 증권가 평가 등도 주가 상승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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