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10위' 맨유의 5순위 센터백 매과이어, 겨울 이적 가능성...'세리에 1위' 밀란 등 몇몇 팀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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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가 AC밀란과 연결됐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AC밀란은 매과이어에게 관심이 있다. AC밀란을 포함해 이탈리아 세리에A 몇몇 팀들이 매과이어를 주시하고 있다. 또한 매과이어 본인 역시 1월에 떠나는 걸 추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여름 8,000만 파운드(약 1,320억 원)라는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했다.
매과이어가 합류한다면 피카요 토모리와 잉글랜드 대표팀 조합을 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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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해리 매과이어가 AC밀란과 연결됐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AC밀란은 매과이어에게 관심이 있다. AC밀란을 포함해 이탈리아 세리에A 몇몇 팀들이 매과이어를 주시하고 있다. 또한 매과이어 본인 역시 1월에 떠나는 걸 추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평생 이곳에 앉아있으면서 한 달에 한 번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구단과 대화를 나눌 것이다"고 밝혔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여름 8,000만 파운드(약 1,320억 원)라는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했다. 입단 초기에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붙박이 주전으로 뛰었고, 6개월 만에 주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후 사령탑 교체가 이뤄지면서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러한 흐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당시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리그 개막 후 2경기 매과이어를 선발로 기용했다. 그러나 모두 패했고, 이후 센터백 조합을 바꿨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이 선발로 나섰고, 매과이어는 벤치로 밀려났다. 공교롭게도 이후 맨유는 반등에 성공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16경기(선발8, 교체8)만 뛰는 데 그쳤다. 이 때문에 올여름 이적설이 발생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연결됐지만 최종 결정은 잔류였다.
물론 상황은 여전히 쉽지 않다. 매과이어는 지금까지 리그 8경기 중 단 3경기만 뛰었다. 2경기 연속 교체로 뛰다 최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처음 선발로 나섰다. 맨유의 부상 여파 때문이었다. 리산드로가 수술을 받아 당분간 결장하게 된 가운데 왼쪽 수비 자원 모두 이탈한 상태다.
당시 맨유의 레프트백 루크 쇼, 타이럴 말라시아, 세르히오 레길론이 모두 뛰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브렌트포드전에서 매과이어와 조니 에반스를 센터백 조합으로 내세웠다. 이들보다 입지가 높았던 3순위 센터백 빅터 린델로프는 왼쪽 수비수로 배치됐다.
매과이어와 에반스는 리그 기준 나란히 3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선발 1회, 교체 2회이며 에반스는 선발 2회, 교체 1회다. 출전 시간을 보면 매과이어는 5순위 센터백에 가깝다. 1월에 적절한 제의가 오면 이적을 모색할 수도 있다.
AC밀란은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8라운드 기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8경기 7승 1패다. 그러나 2위 인터밀란(5실점), 3위 유벤투스(6실점)에 비해 실점(8실점)이 많다. 또한 말릭 치아우의 이적설이 있다. 매과이어가 합류한다면 피카요 토모리와 잉글랜드 대표팀 조합을 꾸릴 수 있다.
매과이어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토모리와 호흡을 맞출 수 있음은 물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 가능하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맨유 역시 충분히 4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지만 현재 10위에 있어 쉽지 않은 경쟁이 예상된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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