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예술의 향기로 수놓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1회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이 지난 13부터 16일까지 4일간 부산시민회관 가온아트홀 일터소극장 KT&G상상마당 등 부산 곳곳에서 열렸다.
(재)부산문화재단 이미연 대표이사는 개막식 환영사에서 "부산문화재단은 이제 공연예술 분야 '창작-소비-유통'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위해 유통 판로를 개척하고 시민들이 현장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서의 공연마켓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극 무용 거리예술 등 전 장르 아울러
창작·소비·유통 지속가능한 생태계 새 장
제1회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이 지난 13부터 16일까지 4일간 부산시민회관 가온아트홀 일터소극장 KT&G상상마당 등 부산 곳곳에서 열렸다.
BPAM은 ‘공연예술의 새로운 물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연극 무용 마술 거리예술 등 공연예술의 전 장르를 아우르는 페스티벌형 공연예술 마켓이다. 예술 단체들의 공연 교유를 매개하는 유통 플랫폼인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다채로운 공연을 접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재)부산문화재단 이미연 대표이사는 개막식 환영사에서 “부산문화재단은 이제 공연예술 분야 ‘창작-소비-유통’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위해 유통 판로를 개척하고 시민들이 현장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서의 공연마켓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막식 공연의 마지막 작품인 Shahar X KARTS 볼레로는 웅장하고 감동적이었다. 관객은 박수갈채로 호응했다. 이번 행사는 예술감독과 프로그래머가 선정한 공식 초청작품과 연계 작품 등 총 92개의 작품을 선보였다. 국내외 유통 관련 초청 세미나가 열리고, 홍보 부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시민은 다채로운 연극 마술 등의 공연예술을 마음껏 감상하고 즐겼다. 부산시민회관 앞 거리에서는 BPAM과 연계한 2023 부산거리예술축제가 열렸다. 서커스 마술 마리오네트 목각 인형극 등 창의적인 창작활동과 실험적인 공연이 이어졌다.
BPAM과 부산거리예술축제를 통해 예술혼을 일깨웠고, 공연예술 마켓으로 도약하는 분기점이 됐다. 문화, 예술, 공연, 마켓이라는 ‘화산’을 부산에서 세계로 화려하게 분출한 날들이었다. 장해봉 시민기자 seanpeak@daum.net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