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만나고 싶다던 베트남 MF 꿰응옥하이, 한국전 앞두고 종아리 근육 파열

김태석 기자 2023. 10. 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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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이후 손흥민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피력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꿰응옥하이가 하필 한국전을 앞두고 부상을 입어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잠시 후인 오늘(17일) 밤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A매치 친선 경기에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과 대결한다.

이에 따라 손흥민과 피치에서 승부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려 했던 꿰응옥하이의 한국전 출전은 물거품이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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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전 이후 손흥민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피력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꿰응옥하이가 하필 한국전을 앞두고 부상을 입어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잠시 후인 오늘(17일) 밤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A매치 친선 경기에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과 대결한다. 이 경기를 앞두고 베트남 선수 중 크게 주목받은 선수가 있다. 바로 꿰응옥하이다. 평소 손흥민의 광팬을 자처하고 있는 꽤응옥하이는 한국인 스태프를 통해 경기 후 손흥민의 유니폼을 얻고 싶다고 해 한국 매체로부터 뜨겁게 주목받은 바 있다.

그런데 정작 한국전은 치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매체 <라오동>에 의하면, 꿰응옥하이는 지난 중국전 풀타임 출전 후 어깨와 종아리에 약간의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이 여파 때문에 지난 13일 우즈베키스탄전을 치르진 않았다. 그런데 1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최종 훈련을 마친 후 한층 심해진 종아리 통증을 느꼈다.

베트남 선수단은 꿰응옥하이는 수원의 한 병원에서 MRI 검사를 한 결과 종아리 근육이 찢어졌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손흥민과 피치에서 승부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려 했던 꿰응옥하이의 한국전 출전은 물거품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의 출전 여부도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과 황인범의 출전 여부는 최종 훈련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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