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아파트 12층에서 방화 협박한 남성 경찰 체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분리 조치된 아내와 딸을 만나게 해달라'며 방화 협박을 한 북한 이탈 주민 남성이 3시간가량 경찰과 대치한 끝에 붙잡혔습니다.
북한 이탈 주민인 이 남성은 어제 가정폭력 신고로 아내와 딸에 대한 분리조치가 내려진 상태였는데, 오늘 오전 탈북민 담당 경찰관이 어제 사건과 관련해 남성의 집을 찾아가자 '아내와 딸을 만나게 해달라'며 이런 행위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분리 조치된 아내와 딸을 만나게 해달라'며 방화 협박을 한 북한 이탈 주민 남성이 3시간가량 경찰과 대치한 끝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오늘 오후 3시쯤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집 안에 불을 지를 것처럼 협박한 혐의로 30대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북한 이탈 주민인 이 남성은 어제 가정폭력 신고로 아내와 딸에 대한 분리조치가 내려진 상태였는데, 오늘 오전 탈북민 담당 경찰관이 어제 사건과 관련해 남성의 집을 찾아가자 '아내와 딸을 만나게 해달라'며 이런 행위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성은 현관문을 잠그고 베란다 난간에 걸터앉거나 집기류를 던지고, 가위로 집 안 가스 배관을 자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가스 공급을 중단하고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한편, 지상에는 에어 매트를 설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현장에 투입된 경찰특공대는 남성이 복도에 있는 경찰관들과 대화하는 동안 창문을 통해 내부로 진입해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백승우 기자(10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4199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히딩크도 오대빵 조롱" "정치사에 없던 결기"‥與 '김기현 체제' 엄호
- 하마스 "지상전 준비"‥인질 영상 공개
- 윤 대통령, 박민 KBS 사장 인사청문 요청안 재가
- 복지부 장관 "의사 부족 사실‥증원 더 미룰 수 없어"
- "약혼녀 구하려 수류탄 위로‥" 21살 청년의 영웅담에 '뭉클
- "처남! O검사가 골프 부킹해달래~" 고위검사 문자 공개 '발칵'
- 성매매 들킬까봐 "성폭행 당했다"‥한숨 쉬었던 부장판사 판결은?
- "저 불길 못 잡아! 연기 좀 봐"‥판교 화재에 50명 옥상 대피
- [PD수첩 예고] 불황의 늪 - 버티거나 포기하거나, 2023 자영업 생존기
- 이복현, 총선 출마 여부 묻자 "지금 업무에 제가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