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가 까맣게 잊고 있던 35년 전 주식, 7100만원 돼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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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사는 80대 A씨 부부는 최근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미수령 배당금 관련 안내문'을 받았다.
확인 결과 부부가 35년 전 투자하고 까맣게 잊고 있던 은행 관련 주식에서 발생한 수령 가능 배당금이 '총 3800만원'이었다.
일부 무상증자 주식까지 즉시 수령이 가능하게 되면서 A씨 부부에게 돌아온 주식의 가치는 7100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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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사는 80대 A씨 부부는 최근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미수령 배당금 관련 안내문’을 받았다. 확인 결과 부부가 35년 전 투자하고 까맣게 잊고 있던 은행 관련 주식에서 발생한 수령 가능 배당금이 ‘총 3800만원’이었다. 일부 무상증자 주식까지 즉시 수령이 가능하게 되면서 A씨 부부에게 돌아온 주식의 가치는 7100만원에 달했다.
미수령 배금도 2억 800만원에 달했다. 평가액은 상장 종목의 경우 접수일 기준 전일 종가, 비상장 종목은 액면가로 산정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캠페인이 추석을 앞두고 실시돼 고물가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명의개서대행회사 최초로 모바일 비대면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으며, 캠페인 종료 이후에도 서민들이 언제든지 휴면 재산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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