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 떨어진 어묵 만지지 마세요"…사각 덩어리 뭐길래?

최유나 2023. 10. 17. 14: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네모난 어묵 형태의 광견병 예방 약을 서울 외각 지역에 살포합니다.

서울시는 오늘(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너구리 등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광견병 미끼 예방약' 3만 7,000개를 시 외곽 지역에 살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야생동물이 예방약을 먹게 되면 잇몸을 통해 배신이 흡수돼 광견병에 대한 면역력을 향상시킵니다.

시는 미끼 예방약이 살포된 곳에는 현수막과 경고문을 부착해서 시민들이 만지지 않도록 안내한다는 방침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사각 어묵 형태 '광견병 예방약' 살포
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네모난 어묵 형태의 광견병 예방 약을 서울 외각 지역에 살포합니다.

서울시는 오늘(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너구리 등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광견병 미끼 예방약' 3만 7,000개를 시 외곽 지역에 살포한다"고 밝혔습니다.

미끼 예방약은 어묵 반죽이 백신을 덮고 있는 '사각 덩어리' 형태입니다.

야생동물이 예방약을 먹게 되면 잇몸을 통해 배신이 흡수돼 광견병에 대한 면역력을 향상시킵니다.

살포 위치는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용마산, 관악산, 우면산과 양재천, 탄천, 안양천, 우이천 등입니다. 서울 경계를 따라 50~100m 간격으로 한 지점당 15~20개씩 총 157㎞에 살포됩니다. 먹지 않고 남겨진 예방약은 30일 후 수거할 예정입니다.

시는 미끼 예방약이 살포된 곳에는 현수막과 경고문을 부착해서 시민들이 만지지 않도록 안내한다는 방침입니다.

사람이 만져 체취가 남게 되면 야생동물이 먹지 않을 수 있는 데다가, 피부가 약한 사람의 경우 예방약을 만졌을 때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살포하는 미끼 예방약은 반려동물인 개나 고양이가 먹더라도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입증됐습니다. 다만, 정확한 광견병 예방 효과를 위해선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용 광견병 예방백신을 접종받는 게 좋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