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2', 韓 영화 최초 미드퀄 도전…11월 17일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전2'가 용산역 혈투와 종착지 노르웨이 사이 스토리를 채운다.
이에 대해 '독전 2'의 연출을 맡은 백감독은 "미드퀄이라는 구성을 시청자로서나 작업자로서 만나기 굉장히 드문 경험이라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용산에서 노르웨이까지 공간 사이 이야기의 조립을 맞추면서 1편의 이야기를 더 치밀, 미세, 정교하게 완성시킨다는 개념으로 다가갔기에 굉장히 흥미로웠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독전2'가 용산역 혈투와 종착지 노르웨이 사이 스토리를 채운다.
11월 17일 영화 '독전' 후속편이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제작된 '독전2'가 공개된다.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특히 '독전2'는 '독전'의 후속작이지만 흔히들 알고 있는 전편의 이전 시점의 이야기를 다루는 프리퀄이나 이후 시점을 다루는 시퀄이 아닌 미드퀄의 구조를 갖고 있다. 미드퀄은 전작이 다루고 있는 시간대 중간에 일어났던 일을 다루는 후속작으로, '독전2'가 취하고 있는 포맷이다.
앞서 '독전2'는 1편 속 용산역에서 노르웨이 사이 중간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사이의 공백을 채움으로써 비로소 '독전'을 완성시킬 전망이다.
이에 대해 '독전 2'의 연출을 맡은 백감독은 "미드퀄이라는 구성을 시청자로서나 작업자로서 만나기 굉장히 드문 경험이라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용산에서 노르웨이까지 공간 사이 이야기의 조립을 맞추면서 1편의 이야기를 더 치밀, 미세, 정교하게 완성시킨다는 개념으로 다가갔기에 굉장히 흥미로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어 하나로 정리하자면 쓸쓸함이 되겠다. 1편의 마지막에서 목적지에 도착한 이들의 모습에서 저들은 과연 만족스러웠을까, 행복할까, 기분이 좋을까, 쓸쓸할까, 허탈할까 질문을 던졌고, 굉장히 허탈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에 닿았다. 그 분위기를 완성시키기 위해 나열하고 조립하는 과정의 연속이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