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 "태광그룹 ESG 경영 긍정적…제도·조직 개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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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펀드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태광그룹(003240)이 지난 16일 발표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 경영체제 구축 선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성원 트러스톤 ESG운용부문 대표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태광산업 포함 태광그룹을 둘러싼 대내외 경영환경이 결코 녹록지 않은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제3창업 수준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며 "ESG 경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인 상생과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조한 점 역시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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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행동주의 펀드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태광그룹(003240)이 지난 16일 발표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 경영체제 구축 선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태광산업 미래위원회가 그룹의 비전과 기틀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기를 기대하며 후속 조치와 그 실행을 통해 태광그룹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제고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트러스톤운용은 특히 태광그룹이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통하여 지배구조 선진화를 이룩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점을 주목했다.
이 대표는 “이번 발표가 구두 선에 그치지 않고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이사회 중심 경영이 될 수 있도록 제도 및 조직 개편 등 후속 조치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소수주주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에 진정성 있게 귀 기울여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태광산업 2대 주주(지분율 5.89%)인 트러스톤은 태광산업의 변화를 위해서는 소수주주 입장을 대변하는 사외이사 선임이 필요하다며 회사 측과 법적공방을 벌이며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펼쳐왔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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