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서해안 시대] “국민의힘, 친박계 포용으로 보수층 결집 도모”

최정민 2023. 10. 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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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목포]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10월 17일 (화)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오승용 킹핀정책리서치 대표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김유진 감독
■ 스크립터 : 김대영

▶다시 듣기 유튜브 바로 가기 주소 : https://www.youtube.com/watch?v=S0lQEEytEzA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정치의 속살을 차분하면서 정말 시원하게 분석해주는 분입니다. 킹핀정책리서치에 오승용 대표 연결하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 킹핀정책리서치 오승용 대표 (이하 오승용): 네, 안녕하세요.

오승용 킹핀정책리서치 대표


▣ 앵 커: 먼저 체전 관련한 얘기를 해볼 건데 전남에서는 15년 만에 개최가 됐고요. 목포가 주 개최지가 된 건 개항 이래 지금 처음인데 사실은 이제 체전 개회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여기에서 이제 기념사에서 광주-영암 간의 아우토반 건설 도로 건설 현안에 대해서 챙겨보겠다. 이렇게 언급을 해서 이 부분이 이제 지역에서는 좀 관심이 갑니다.

□ 오승용: 일단 대선 공약이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대통령실에서도 대선 공약 관리팀이 있어서 이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광주의 승촌IC서 서영암 IC까지 약 47km 구간을 연결하는 건데요. 크게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우선 일반 고속도로와 달리 속도 제한이 없는 고속도로를 만들자라는 거고요. 두 번째로는 광주가 아무튼 미래 차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어 있고 또 반도체 광주전남 공동사업으로서 패키징 사업에 대한 어떤 비전들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관련 회사 관련 산업들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수 있는 고속도로를 만들어보자. 그런 취지에서 국토부 내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 이 부분들에 대해서는 이 구간 건설의 공사비가 다른 고속도로 건설처럼 과도하게 많이 들어가는 공사비도 아니고 상대적으로 조금 저렴한 건설 비용이기 때문에 저는 임기 내 착공과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해도 될 것 같다라는 그런 소망 사항을 가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아우토반 건설 챙겨보겠다”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또 하나가 체전 개막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를 하기 직전에 전남도 의원들이 대거 이석을 했습니다. 이게 이제 뉴스에 계속 나오고 있는데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었다. 이런 비판 논란도 좀 있고요. 서울신문 보니까 소심한 복수 이렇게 물음표를 달아서 기사를 썼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 오승용: 저는 많은 언론에서 많이 언급했기 때문에 저까지 질타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다만 기회였다는 거죠. 대통령이 직접 이 지역에 내려와서 기념사를 하고 어찌 됐건 지역의 현안과 과제에 대해서 여론을 청취하고 의견을 청취하고 때로는 주민들의 압력을 느끼는 좋은 기회이지 않습니까? 이런 기회를 놓친 측면들이 있어서 항상 개인 자격이 아니라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자세 그리고 가까운 어떤 이익이 아니라 먼 이익을 내다보고 한두 사람의 이익이 아니라 정파적 이익이 아니라 지역민 전체의 이익을 조망할 필요가 있는 게 선출직 공직자의 역할인데 그런 점에서 좋은 기회를 더 좋은 분위기에서 더 많은 지역의 어떤 숙원 사업들에 대한 건의, 긍정적인 답변 이런 것들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조금 좀 안 맞은 측면이 있다. 톱니바퀴가 안 맞은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앵 커: 아쉽네요. 그렇게 이제 듣고 보니까 어쨌든 전남 지역이 여러 측면에서 현 정부에 요구해야 되는 것들이 꽤 많이 있는데 그렇네요. 지지율 얘기 좀 해볼 건데 최근에 리얼미터의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 조사를 보니까. 34% 윤 정부 들어서 이제 최저를 기록했고 또 이제 당 지지율로 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현 정부 출범 이후에 최고치 50.7% 이렇게 이제 기사들이 나왔던데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 최저 기록 이유를 뭐라고 보십니까?

□ 오승용: 일단 뭐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도 나왔듯이 지금 현재 이념 전쟁 즉 보수 지지층에 부합하는 지지층에 소구하는 메시지와 정책 스탠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제 중도층이 이탈할 수밖에 없고 그래서 이런 수치로 나타난 건데 수치가 중요한 게 아니라 흐름 경향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다른 조사를 통해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율은 한국갤럽이나 국가 전국 지표 조사 보면 32%까지 내려가 있는 상황이어서 이건 이제 전화 면접 조사를 통해서 한 것이라 조금 더 낮게 나온 측면들이 있습니다만 아무튼 전반적으로 긍정 평가가 낮다. 그런데 조금 이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만세를 부를 수 없는 이유 중의 하나는 다음 총선이 그러면 윤석열 정부 2년 평가 중간평가로서 윤석열 정부 신탁의 장이 될 것이냐 하면 또 그건 아니라는 겁니다. 즉 리얼미터의 조사나 이런 부분들은 응답률이 워낙 낮습니다. 이번 조사도 2.0% 응답률인데요. 이게 세계 통계학계에서 표준 계산법을 하면 0.5% 내지 0.6% 정도 응답률밖에 안 됩니다. 사실은 언론을 통해 발표하면 안 되는 정도의 아주 그런 응답률이거든요.

출처 : 연합뉴스


□ 오승용: 그런데 NBS나 한국갤럽 같은 경우는 세계 기준으로 보더라도 10%에서 18% 응답률이기 때문에 공신력이 일단 있다라는 겁니다. 그런데 그걸 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0%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굉장히 낮지만, 민주당에 대한 정당 지지율은 NBS 기준으로 하면 10% 후반 27%, 28% 왔다 갔다 하는 수준이고요. 한국갤럽을 보더라도 34%, 33% 수준에 나고 있다는 거죠. 그 갭, 부정 평가와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10% 중후반 % 포인트가 된다라는 거죠. 바꿔 이야기하면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낮지만, 다음 총선이 온전하게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심판 선고로 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라는 게 수치로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낮은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유리한 측면이다. 민심의 기본적인 흐름이 그렇지만 중요한 건 결국 민주당이다. 민주당이 스스로 혁신해서 수권정당이 될 수 있는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그걸 이끌어갈 수 과감한 물갈이와 세력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긴다는 장담은 할 수 없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앵 커: 국정 수행 지지율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400여 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조사를 했고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 홈페이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 질문은 김영록 전남지사 이것도 이제 리얼미터 그동안에 계속 광역단체장들에 대한 수행평가를 여론조사 내놓고 있는데 15개월째 선두예요?

□ 오승용: 그렇습니다. 일단 광역단체장에 대한 평가에서는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리얼미터가 최근에는 단순히 이제 긍정 평가, 부정 평가와 같은 이런 지표가 아니라 정당 지표, 상대지수, 지지 확대 지수 이런 것들을 좀 세분화해서 평가하고 있다라는 거죠. 근데 사실은 이게 이제 세분화 지표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계산했는지는 또 밝히고 공개하고 있지 않아서 제가 자세하게 평을 할 수는 없습니다만 아무튼 정당 지표 상대지수나 지지 확대 지수, 긍정 평가 일반 지수 이런 것들에서 김영록 지사가 단연 상위권 1위를 한 항목도 많고요. 전체적으로 도민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광주 강기정 시장의 경우에는 그 어떤 지표에서도 10위권 안에 10위권 밖은 발표를 안 했는데 10위권 안에 들어있는 게 항목도 없다라는 거죠.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 광주와 전남 지역민들이 단체장을 바라보는 데 있어서 상대적 박탈감이 클 것 같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주민 생활 만족도는 그런데 전남도 10위권 밖이에요. 보니까 항목 중에 주민 생활

□ 오승용: 주민 생활 만족도 지수라는 것은 그러니까 광역단체장의 수임과는 별개로 내가 우리 지역의 살고 있는데 나의 생활이 얼마나 만족스러운가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이건 도지사의 역량을 평가하는 항목도 일부 포함되긴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그 지역의 생활 경제, 거주, 정주 여건 이런 것들까지 다 포함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건 좀 단체장으로서 좀 불가항력 적인 측면들이 있어서 아마 그런 측면에서 김영록 지사에 대한 평가가 이 부분은 좀 순수하게 김영록 지사에 대한 평가라고 볼 수는 없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앵 커: 이것도 이제 직무수행 평가 리얼미터가 이제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3,600여 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했고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되겠네요. 여야 총선 분위기 먼저 국민의힘 얘기를 해볼 건데 참 안철수 전 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 국민의힘 오만방자하다, 제명 요청하고 이준석 전 대표 눈물의 기자회견을 하고 복잡하네요? 분위기가.

□ 오승용: 일단 갈등은 정치 영역에서 항상 있는 건데 어떻게 갈등하는가, 싸우는가, 이것도 그분들의 어떤 품격 역량 이런 것들이 다 반영되는 건데 지금 보이는 모습들은 그냥 유치원에서 싸우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안철수 의원 입장에서는 두 가지 노림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준석에 대한 공격 타겟을 설정해서 지금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데 첫 번째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상임선대위원장을 본인이 맡았는데 결국은 패배의 책임을 본인이 어느 정도 질 수밖에 없는데 그걸 이준석 공격을 통해서 좀 전환하는 그런 측면들이 있는 것이고 그리고 대통령실과 교감이 있었을 것 같지는 않지만 나름 윤심을 읽었을 거라고 봅니다.

출처 : 연합뉴스


□ 오승용:보궐선거 기간 동안 계속 윤 대통령을 건달이라고 표현하고 KBS 인터뷰에서 또 계속 공격을 해왔고 또 평가에서도 대통령이 패배의 1등 공신이다. 이런 얘기들을 해왔기 때문에 대통령실 윤 대통령의 마음이 좋을 수가 없다는 거죠. 그걸 읽어서 대통령실 윤 대통령의 어떤 가려운 것을 좀 긁어주는 그런 측면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 총선에서 본인의 어떤 공천 이런 것들까지 조금 안정화시키려고 하는 의도가 있는 것 같고 이준석 전 대표의 경우에는 이미 제가 방금 말씀드렸듯이 돌아갈 다리를 이미 불사른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앵 커: 신당 창당 가능성이 있나요? 그러면

□ 오승용: 저는 매우 높다고 보고요. 개인적으로 제가 밝히자면 아마 10월 말, 11월 초에 광주에서 이준석 대표가 토크 콘서트를 할 예정이고 저에게도 관련해서 좀 협조, 그래서 아마 그 토크 콘서트의 핵심 테마는 3지대 개혁신당을 만드는 것이고요. 그래서 아마 이때쯤 광주에서 토크 콘서트를 계기로 해서 국민의힘 그리고 제3지대 민주당 측 인사, 한 3명 정도가 참여하는 토 콘서트가 될 것 같습니다. 주제는 신당이고요. 그래서 아마도 본격적으로 국민의힘 발 어떤 신당 논의가 본격화될 거라고 봅니다.

▣ 앵 커: 사실은 강서구청장 선거 치르고 나서 비대위 체제로 갈 것이다. 그전에 그런 예상 국민의힘이 만약에 진다면 비대위 체제로 가지 않겠느냐 그런 예상 많이 했었는데 김기현 2기 체제로 지금 가지 않습니까?

□ 오승용: 그런 예상을 하신 분들은 정치를 모르시는 분들이고요.
재신임을 얻었다기보다는 재신임을 당했다. 강제로 당했다라고 저는 표현을 하는데 아마 국감 기간입니다. 지금 정기국회가 한참 진행 중이고, 그리고 예산 부분이 남아 있고요. 또 내년 총선의 룰 의원 정수, 선거구 획정, 선거법 개정 여러 가지 현안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국정조사, 특검 법안들이 민주당에서 발의한 법안들이 지금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지도체제가 붕괴한다는 것은 결국은 당이 기능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 예정된 수명을 다 채울 때까지는 마음대로 물러나지도 못하는 형국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 대통령실이나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김기현 체제로 다음 총선을 치를 거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김기현 대표 본인도 아마 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아마 정기국회 국면이 끝나면 지도체제의 변화가 있겠지만 그 이전까지는 죽고 싶어도 죽을 수도 없는 운명이다. 이렇게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 앵 커: 인적 쇄신 관련해서도 사무총장 임명 관련해서 조선일보 오늘 아침 사설 보니까 혹시나 했더니 역시로 가는 국민의힘 선거 패배 이후에 대통령과 여당이 바뀌기에 참 좋은 약이자 기회였는데 벌어지는 일들을 보니까 입에는 쓰지만, 몸에 좋은 약을 먹을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이렇게 비판을 했더라고요.

□ 오승용: 조선일보는 김기현 대표를 포함해서 마누라 빼고 다 바꿔야 한다는 삼성 이건희 회장 이런 언급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저는 조선일보가 언급하지 않은 아주 중요한 부분이 있다 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 중요한 부분은 이겁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진행되는 와중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세 가지를 이야기했는데요. 탄핵은 내 탓이다 즉 탄핵 수사 윤석열 원죄론에 면죄부를 부여한 거죠. 두 번째로 유승민은 나쁜 놈이다 배신자다. 그리고 세 번째는 친박은 없다. 즉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듣고 싶은 가장 듣고 싶은 세 가지 얘기를 다 해줬다는 거죠. 이건 바꿔 이야기하면 현재 친윤계 중심으로 운영되는 국민의힘의 어떤 권력 구조가 있는데 차기 총선에서 특히나 TK에서 부동층이 늘어나고 있는데 친박 정치인들을 포용하라 라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봐야 되고 그 화답이다. 그 화답이 바로 이만희 사무총장인데 이만희 사무총장이 원조 친박입니다. 그리고 유희동 지금 정책위 의장의 경우에는 유승민과 결별한 대표적인 인사라는 겁니다. 그리고 최근에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유승민계와 결별한 대표적인 정치인이라는 거죠. 이런 일련의 흐름들이 친윤계 중심에서 친박계의 포용 탕평 인사를 통해서 이제 보수층의 어떤 결집을 도모하려는 그런 의도들이 있는 것이다라고 읽어야 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앵 커: 친박, 비박 얘기해 주셨으니까. 이어서 요즘 민주당 안에서 예전에 국민의힘이 친박 비박 간별 했던 그런 시절처럼 수박 이야기하면서 가결 표를 던진 의원들에 대해서 당에서 어떻게 해야 되냐 이재명 대표가 좀 칼을 빼 들 것이냐 이거 지켜보자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건 어떻게 보세요


□ 오승용: 칼을 빼 드는데 이걸 무리하게 모양새를 갖추지 않고 칼을 빼 들면 분당의 명분만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은 타이밍이 아니다라는 거죠. 왜냐하면,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정기국회가 진행되는 와중에 당의 어떤 구심력을 와해시키는 이런 행동들은 당 대표로서 바람직하지 않고 지금 내부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정무 조직 라인을 총가동해서 전국에 지금 선거 경쟁 구도 이런 것들에 대한 점검 작업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른바 친명 후보들의 경쟁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에 대한 검토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당장 11월에 치러지는 현역의원 평가가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지금 경선룰을 개정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 과정들을 통해서 합법적으로 당헌 등 입각해서 이 부분들을 하는 것이지 뭐 가결 표를 던진 사람이 누군지도 지금 5명 외에는 확인되지도 않은데 이걸 무리하게 여론재판으로 하는 그런 식의 접근은 그렇게 하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 앵 커: 질문드릴 게 너무 많은데 오늘 전국 체전 소식이 있어서 여기까지 대표님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오승용: 네, 감사합니다.

▣ 앵 커: 킹핀정책리서치의 오승용 대표였습니다.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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