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와일드카드 결정전’ 치르는 두산, 2021년의 기적 재현할 수 있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KS) 무대를 밟은 뒤 2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로 복귀한다.
두산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3차례(2015·2020·2021년)나 준PO, WC 결정전부터 시작해 KS 무대를 밟는 기적을 썼다.
3위를 차지해 준PO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강력한 선발투수들을 WC 결정전에 내세울 수 있다는 점은 다행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은 2021년 정규시즌 4위를 찍은 뒤 WC 결정전부터 시작해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까지 올라간 경험이 있다. 당시 WC 결정전에선 정규시즌 5위 키움 히어로즈에 1차전을 내준 뒤 2차전을 잡아 살아남았다. 올해는 홈 어드밴티지 없이 1, 2차전을 모두 이겨야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무대를 밟을 수 있는 불리한 위치다. 2015년 WC 결정전이 처음 도입된 뒤 정규시즌 5위가 준PO에 오른 사례는 전무하다. WC 결정전이 2차전까지 이어진 사례도 2016년(LG 트윈스-KIA 타이거즈)과 2021년뿐이다.
그러나 두산은 단기전에 강한 DNA를 지닌 팀이다. 올 시즌 두산의 가을야구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두산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3차례(2015·2020·2021년)나 준PO, WC 결정전부터 시작해 KS 무대를 밟는 기적을 썼다. 2015년에는 준PO부터 출발해 KS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정수빈, 허경민, 김재호, 양의지, 김재환 등 베테랑 선수들은 그 기적을 썼던 주역들이다. 단기전에서 두산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는 것도 그래서다.
끝까지 노려봤던 3위는 아쉽게 놓쳤지만, 19일 WC 결정 1차전을 준비할 시간은 있다. 13일 잠실 KIA전, 14일 잠실 LG전에 각각 선발등판했던 곽빈과 브랜든 와델이 정상적인 등판간격을 유지한 가운데 WC 결정전에 나설 수 있는 것도 든든하다. 이 감독은 일찌감치 WC 결정 1차전 선발투수로 곽빈을 예고한 상태다. 곽빈과 브랜든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와 더불어 두산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투수다. 3위를 차지해 준PO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강력한 선발투수들을 WC 결정전에 내세울 수 있다는 점은 다행이다. 단기전에서 선발투수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물러설 곳은 없다. 2년만의 가을야구가 단 1경기 만에 끝날 수도 있고, 기적을 쓰며 더 높은 곳까지 오를 수도 있다. 일단 WC 결정전만 통과하면, 준PO부터는 최소 3경기가 보장되는 만큼 한숨을 돌릴 수 있다. 정규시즌에도 승부처마다 과감한 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했던 두산의 뚝심이 WC 결정전에서도 나올지 지켜볼 일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서준 폼 美쳤다~ ‘더 마블스’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조현영 메이드 알바 뛰었다…‘현타’의 연속 (그냥 조현영)
- 송은이, 과거 서울예대 이사장 아들로 소문났던 사연 (라디오스타)
- 강소라 둘째 임신 소감, 만삭 화보 공개하며 “축하 감사”
- “내가 바람났다고…” 장항준, 김은희 작가와 별거설 해명 (라디오스타)
- 공민지, 누드톤 비키니로 파격 섹시미 [DA★]
- 김나정, 마약 투약 혐의 경찰 조사→필로폰 양성 반응 [종합]
- 김병만 전처가 가입한 보험, 수익자는 본인과 입양한 딸 (연예튀통령)[종합]
- ‘파혼’ 전소민, 대출 때문에 몰래 배달 알바까지 (오지송)
- 박인비 딸 인서, 키즈 카페 대신 실내 스크린 골프장 가는 18개월 (슈돌)[TV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