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600만불의 사나이'... 50년만에 스웨덴서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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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인기 미국 드라마 '600만불의 사나이'에서 구현된 생체공학 기술이 50여 년 만에 실현됐다.
17일 헬스데이 등 외신들에 따르면 스웨덴 여성 카린(50)은 20여년 전 농사일 도중 잃은 팔꿈치 아래 오른팔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는 로봇팔로 대체하는 데 성공했다.
'미아 핸드'라는 별명을 가진 로봇팔은 2017년 제작됐다.
카린의 신경, 뼈, 근육과 완전히 통합되는 데 6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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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인기 미국 드라마 '600만불의 사나이'에서 구현된 생체공학 기술이 50여 년 만에 실현됐다.
17일 헬스데이 등 외신들에 따르면 스웨덴 여성 카린(50)은 20여년 전 농사일 도중 잃은 팔꿈치 아래 오른팔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는 로봇팔로 대체하는 데 성공했다. 임상 성과는 잡지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실렸다.
로봇팔에는 현대 생체 공학 기술이 총망라됐다. 스웨덴을 비롯해 호주, 이탈리아, 미국 연구진이 손을 잡았다. '미아 핸드'라는 별명을 가진 로봇팔은 2017년 제작됐다. 카린의 신경, 뼈, 근육과 완전히 통합되는 데 6년이 걸렸다.
6년간 뼈조직이 보철 장치 안 티타늄을 감싸서 신체와 로봇팔 사이 강한 결합을 이뤄냈다. 로봇이 작동하는 원리는 이렇다. 보형물과 신경, 근육에 심어진 전극이 신경 조절에 대한 정보를 모은 뒤 정보를 외부 인공지능(AI) 컴퓨터에 전송한다. AI가 로봇팔에 명령 신호를 보내면 팔이 작동한다. 미아 핸드는 감각 피드백을 생성하는 센서도 장착됐다. 환자는 일상 활동의 최대 80%까지 실행할 수 있다.
미아 핸드는 생활 편의를 높여줄 뿐 아니라 카린이 팔을 잃은 이후 느꼈던 통증도 크게 줄여줬다. 과거 절단 부위 통증이 10이었다면 미아 핸드 시술 이후 3으로 줄었다.
'600만불의 사나이'는 우주비행사 스티브 오스틴 대령이 추락 사고로 왼쪽 눈과 오른쪽 팔, 두 다리를 잃자 미국 정부가 600만달러를 들여 사이보그 시술을 통해 괴력의 사나이로 재탄생 시켜 특수 임무에 투입한다는 내용이다.
김지산 기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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