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외투지역에 '무료 셔틀버스' 운행…전국 최초

기업 환경 개선 위해 버스 7대 4개 노선 연결… 출퇴근 편의 증진·교통난 해소 기대

충남도청사 전경./사진제공=뉴시스

외국인투자지역 출퇴근 길은 잇는 셔틀버스가 충남에서 전국 처음으로 운행한다.

충남도는 17일 천안시 백석동 외투지역에서 입주기업 직원 출퇴근용 셔틀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외투지역 출퇴근용 셔틀버스는 도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

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가 위탁 받아 운영하는 셔틀버스는 총 7대로 4개 노선을 연결한다. 천안 외투지역과 천안아산 KTX역·두정역·천안버스터미널·동탄역 등 4곳을 오간다.

4개 노선은 수요 조사를 통해 편익이 가장 높은 순으로 선정했다. 탑승 요금은 무료다.

도는 이번 셔틀버스 운행으로 입주기업 직원 출퇴근 편의 증진과 외투지역 교통혼잡 및 주차난 해소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셔틀버스 사업에 따라 충남에 투자한 외투기업이 만성적으로 겪고 있는 교통난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라며 "도는 앞으로도 외투기업 사업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추가 투자 유치 등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충남)=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