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출 석달째 감소세…감소폭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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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구 수출액 감소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17일 발표한 '2023년 9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 따르면 9월 대구 수출은 8.7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구 수출은 지난 7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하락폭은 점차 축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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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구 수출액 감소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17일 발표한 '2023년 9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 따르면 9월 대구 수출은 8.7억 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달 대비 3.9% 감소했다.
대구 수출은 지난 7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하락폭은 점차 축소되고 있다.
월별 수출 증감률을 보면 7월 -10.1%, 8월 -8.8%를 각각 나타냈다.
대구 수출 하락세는 주력 수출품목인 이차전지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 1.9%↓)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비롯됐다.
리튬·니켈 등 광물 가격 급락에 따라 판매가격과 연동된 이차전지 소재의 수출은 조금 부진했으나, 7월 이후부터 전월대비 감소폭이 점차 낮아지며 회복세를 보였다.
또한, 이차전지, 공장자동화용 로봇, OLED 디스플레이 관련 제조장비의 수요증가와 함께 관련 산업의 기계류 수출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수출 하락폭 축소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경북 수출은 9.6% 증가한 40.4억 달러로 집계됐다.
증가세로 전환한 지난 5월 이후 5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이근화 차장은 "세계적인 금리인상 추세에 따라 소비심리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며 "내년도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통해 신규 시장 개척을 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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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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