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공원·유원지 업무개선·효율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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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이 지난 26년 동안 부산의 주요 공원을 관리하며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공원·유원지 업무개선과 효율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공단에서 관리 중인 부산 주요 도심공원 가운데 운영 재정비 대상은 중앙공원, 어린이대공원, 금강공원, 태종대유원지, 용두산공원으로 내년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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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업무개선·체계적 공원 관리 도모
특히 공단은 공원·유원지 업무 효율화를 위한 중점 목표와 핵심과제를 설정해 그린 스마트 혁신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단계별(3단계)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1단계는 정확한 현황 관리를 위해 공원·유원지의 각종 현황을 전수조사하고 공원 경계구역을 명확히 할 예정이다. 무단점유지와 불법건축물 등 위법행위 조사, 주요 시설물 현황 책자 발간, 공원 관리 필수 대장 일제 정비 등 공원 현황 데이터 구축·관리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2단계는 불필요한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공원 단위 업무를 재정비하고 각종 업무일지 간소화하며 전 직원 실무교육 등을 통해 업무 효율 향상과 전문성 강화 등 체계적인 공원 관리를 도모한다.
3단계는 공단 사규를 보완하고 재정비하며 타 기관이 주최하는 행사나 프로그램 진행 시 공원시설 사용 허가 사항에 대한 절차를 확립하는 등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공원별 특색을 반영한 홍보물을 제작·배포해 공원 이용객 편의 제공에 힘쓸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대에 기존 업무체계로만 대응하기 어려워 복잡한 절차와 불필요한 업무를 개선할 것”이라며 “효율적인 관리와 시민 행복을 위한 시책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원 운영·관리 전문 대표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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