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보여도 절대 만지지 말라"···서울시 당부한 '사각 어묵'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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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너구리 등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광견병 미끼 예방약'을 살포하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는 17일 어무 반죽의 갈색 사각 덩어리 형태에 백신을 넣어 만든 미끼 예방약을 살포한다고 밝혔다.
시는 2006년부터 매년 봄, 가을에 야생동물용 광견병 미끼 백신을 살포해 왔다.
미끼 예방약이 살포된 곳에는 현수막과 경고문을 부착해서 시민들이 미끼 예방약을 만지지 않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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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너구리 등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광견병 미끼 예방약’을 살포하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는 17일 어무 반죽의 갈색 사각 덩어리 형태에 백신을 넣어 만든 미끼 예방약을 살포한다고 밝혔다. 이것을 동물이 먹으면 백신이 잇몸으로 흡수돼 광견병 예방 효과가 나타난다.
시는 2006년부터 매년 봄, 가을에 야생동물용 광견병 미끼 백신을 살포해 왔다. 현재까지 서울시에서 광견병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살포 위치는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용마산, 우면산과 양재천, 탄천, 안양천, 우이천이다. 서울 경계를 따라 50~100m 간격으로 한 지점당 15~20개씩 총 157㎞에 살포된다.
미끼 예방약이 살포된 곳에는 현수막과 경고문을 부착해서 시민들이 미끼 예방약을 만지지 않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사람이 만져 체취가 남게 되면 야생 동물이 먹지 않을 수 있으며 피부가 약간 사람의 경우 예방약을 만졌을 때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반려동물이 광견병 의심 동물과 접촉했을 때는 방역 당국에 신고하고 동물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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