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학생 10명 중 4명 "일자리 찾아 떠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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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경제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의 38%가 새로운 환경과 일자리를 위해 광주를 떠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안도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조선대 경제학과 학생 108명을 대상으로 '청년들이 살고 싶은 광주의 미래 만들기' 주제의 경제 토크쇼에서 벌인 설문조사 결과 38%가 광주를 떠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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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조선대학교 경제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의 38%가 새로운 환경과 일자리를 위해 광주를 떠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안도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조선대 경제학과 학생 108명을 대상으로 '청년들이 살고 싶은 광주의 미래 만들기' 주제의 경제 토크쇼에서 벌인 설문조사 결과 38%가 광주를 떠나겠다고 답했다.
광주를 떠나고 싶은 이유 가운데 '새로운 환경을 찾아 떠나겠다'는 답변이 47.5%로 가장 많았고, 일자리 42.5%, 문화생활 5%, 경제적 독립 5%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에 머물고 싶다는 답변은 62%로, 일자리와 가족 및 지인, 주거 문제 때문으로 조사됐다.
안도걸 이사장(전 기획재정부 차관)은 "결국 해답은 경제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 새로운 생활환경이 조성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대폭 늘어난다"고 밝혔다.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으로는 "출산과 육아를 돕는 정책과 출산 장려금, 육아 휴직금 등 경제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여성의 권리 신장, 사회적 인식 개선, 문화적 변화, 가족 친화적 제도 등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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