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학생 10명 중 4명 "일자리 찾아 떠나겠다"

형민우 2023. 10. 17. 14: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선대학교 경제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의 38%가 새로운 환경과 일자리를 위해 광주를 떠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안도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조선대 경제학과 학생 108명을 대상으로 '청년들이 살고 싶은 광주의 미래 만들기' 주제의 경제 토크쇼에서 벌인 설문조사 결과 38%가 광주를 떠나겠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도걸경제연구소, 조선대 경제학과 대상 설문조사
안도걸의 경제토크쇼 [안도걸경제연구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조선대학교 경제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의 38%가 새로운 환경과 일자리를 위해 광주를 떠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안도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조선대 경제학과 학생 108명을 대상으로 '청년들이 살고 싶은 광주의 미래 만들기' 주제의 경제 토크쇼에서 벌인 설문조사 결과 38%가 광주를 떠나겠다고 답했다.

광주를 떠나고 싶은 이유 가운데 '새로운 환경을 찾아 떠나겠다'는 답변이 47.5%로 가장 많았고, 일자리 42.5%, 문화생활 5%, 경제적 독립 5%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에 머물고 싶다는 답변은 62%로, 일자리와 가족 및 지인, 주거 문제 때문으로 조사됐다.

안도걸 이사장(전 기획재정부 차관)은 "결국 해답은 경제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 새로운 생활환경이 조성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대폭 늘어난다"고 밝혔다.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으로는 "출산과 육아를 돕는 정책과 출산 장려금, 육아 휴직금 등 경제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여성의 권리 신장, 사회적 인식 개선, 문화적 변화, 가족 친화적 제도 등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minu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