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진사도서관서 야간 인문학 강연 15일 개시…'사랑이란 무엇인가'

'고전의 질문' 저자 김한식 교수, 인물에 대한 공감 측면에서 해설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오는 11월 한 달간 진사도서관에서 야간 인문학 강연 ‘나를 비추는 거울, 고전문학 읽기’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혼자 읽기 어려운 고전문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전의 질문' 저자인 김한식 교수가 인물에 대한 공감 측면에서 해설한다.

사랑, 범죄, 욕망 세 가지 주제를 다룬 고전문학 총 7권을 뽑아 시대 공통적으로 고전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들을 짚어볼 예정이다.

오는 11월 15일 첫번째 강연에서는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낭만적 사랑의 함정을 살펴본다.

오는 22일 2차 강연은 '범죄는 무엇으로 구성되는가'를 통해 개인의 양심과 범죄를 보는 우리의 시선을 돌아본다.

오는 29일 3차 강연은 '욕망은 어떻게 인간을 파괴하는가'에 대해 욕망의 작동 원리와 결과를 찾아본다.

김한식 교수는 상명대학교 한국언어문화학과에서 문학을 강의한다.

저자의 책으로는 '고전의 질문', '고전의 이유', '세계문학여행: 소설로 읽는 세계사'등이 있다.

신청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678-409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고전문학에 선뜻 도전하기 어려웠던 분들을 위해 이번 강연이 고전의 매력을 느끼고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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