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국감]이복현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100% 이하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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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급증하는 가계부채에 대해 "가계대출이 늘지 않으면 좋지만 이미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00%, 105%까지 늘어난 상황에서 급격하게 줄이는 것은 국민들에게 너무 큰 충격을 준다"며 "연착륙시킬 수밖에 없다는 게 우리 입장이고 101% 이하로 내리는 노력을 하고 있고, 내년과 후년 지나면 100% 이하로 내리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작년부터 올해까지 가계부채 비율을 끌어내리려 노력을 했고 연말에는 이보다 조금 더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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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원장 "취약계층 배려 차원...가계부채 100% 이하로 내리는 게 목표"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작년부터 올해까지 가계부채 비율을 끌어내리려 노력을 했고 연말에는 이보다 조금 더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 원장은 지난 3월 시중은행을 방문했을 당시에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를 거론해 가계부채가 급증했다는 박 의원의 지적에 대해 "취약층이나 소상공인 관련 과도한 금리인상 피해 부분을 배려해달라고 부탁을 드린 것이다. 제가 그렇게 얘기했다고 금리가 내려가지는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3∼4월은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시기가 아니라 횡보하는 상황이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면서 "주담대 금리는 정해진 메커니즘이 있어서 제가 뭐라고 하더라도 추세를 바꿀 수는 없다. 취약층 배려와 관련해서는 은행들이 가능한 여력에서 배려하겠지만 가계대출 추세 자체가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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