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12월쯤 당 떠날지 여부 선택...신당은 최후 수단"

여당 내 대표적 '비윤계' 인사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은 일각에서 제기된 '중도 신당 창당설'과 관련해, 12월쯤 국민의힘을 떠날지 남을지 결정하겠다는 취지로 언급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17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을 떠나고, 신당을 한다는 건 늘 열려 있는 선택지이고 최후의 수단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전 의원은 다만, 12월까진 당의 변화와 쇄신을 위해 역할을 하고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12월이면 윤석열 대통령도 이대로는 안 된다는 걸 결국 느끼고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임명직 당직자 인선 결과에 대해선 100% 윤 대통령 사람이 임명돼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는 국민 평가가 나온다며 김기현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르긴 힘들어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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