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범죄도시3’ 측, 배우·스태프에 보너스 쏜다

이다원 기자 2023. 10. 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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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3’ 한 장면. 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측이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보너스를 쏜다.

17일 스포츠경향 취재 결과 ‘범죄도시3’ 제작사 측은 팬데믹 이후 첫 천만 영화 결실을 이룬 ‘범죄도시3’ 스태프들과 이준혁, 고규필 등 배우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례는 침체기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 한국영화계에도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범죄도시3’는 지난 5월 국내 개봉 이후 1068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올해 나온 작품 중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됐다. 괴력의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신종 마약을 유통하는 범죄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로, 지난 2017년 ‘범죄도시1’ 이후 대중에게 사랑받는 시리즈로 자리잡았다.

특히 ‘범죄도시3’는 지난 8월 제27회 캐나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도 베스트 아시아 관객상을, 최근엔 제56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관객상 부문 중 ‘포커스 아시아 최우수 작품상’을 받으며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범죄도시3’가 관객들에게 사랑받기까지 고생한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보너스 지급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 앞선 시즌1, 2에서도 스태프들을 격려하기 위해 보너스를 조용히 전달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범죄도시4’는 이미 촬영을 마쳤으며, 내년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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