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동 영동군의원 "예비비·불용예산 과다"

박병기 2023. 10. 17. 14: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영동군의 예비비와 불용예산이 해마다 늘고, 그 비율 또한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2021년 기준 영동군의 순세계잉여금 비중은 9.36%, 이월·불용예산 비중은 9.03%로 전국 평균(6.56%와 4.95%)을 크게 웃돈다"며 "내년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지방교부세가 줄어드는 상황 등에 대응해 효율적인 예산관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의 예비비와 불용예산이 해마다 늘고, 그 비율 또한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동 영동군의원 [영동군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영동군의회 이수동 의원은 17일 제317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이런 내용을 지적한 뒤 내년도 긴축재정 기조에 대응한 효율적 재정운용을 주문했다.

이 이원에 따르면 지난해 영동군의 예비비(일반회계)는 409억6천392만원, 순세계잉여금은 896억2천679만원으로 3년 전(2019년) 27억1천177만원과 328억706만원에 비해 많이 증가했다.

또 지난해 이월액과 불용액 역시 1천444억9천193만원과 811억2천630만원으로 3년 전 1천372억원과 278억4천590만원보다 월등히 많았다.

이 의원은 "불명확한 기준에 의해 예산이 편성됐거나 계획대로 집행되지 않았다는 반증"이라며 "왜곡된 예산이 건전한 재정운용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1년 기준 영동군의 순세계잉여금 비중은 9.36%, 이월·불용예산 비중은 9.03%로 전국 평균(6.56%와 4.95%)을 크게 웃돈다"며 "내년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지방교부세가 줄어드는 상황 등에 대응해 효율적인 예산관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고물가와 유가 불안 등이 이어지는 상황인 만큼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소비와 투자 부문의 과감한 예산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bgipar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