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팀별 프리뷰] DB의 2가지 목표, 산성 재건+원주의 봄
손동환 2023. 10. 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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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는 2가지 목표를 갖고 있다.
서울 SK와 마지막 승부에서 2승 4패로 졌지만, DB 팬들은 잊지 못할 봄을 보냈다.
그러나 DB는 그 후 봄 농구를 누리지 못했다.
그래서 DB는 원주의 봄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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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는 2가지 목표를 갖고 있다.
DB는 2017~2018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서울 SK와 마지막 승부에서 2승 4패로 졌지만, DB 팬들은 잊지 못할 봄을 보냈다.
그러나 DB는 그 후 봄 농구를 누리지 못했다. 정규리그 공동 1위를 했던 2019~2020시즌 역시 코로나19로 플레이오프를 하지 못했다. 그리고 2022~2023시즌까지 플레이오프에 초대받지 못했다. 그래서 DB는 원주의 봄을 꿈꾸고 있다. 전통 컬러인 ‘산성 재건’ 역시 목표다.
# 레전드의 귀환
DB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변화를 줬다. 감독대행이었던 김주성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그 후 외국 선수에 해박한 한상민 코치를 서울 SK에서 영입했다. 또, NBA에서 경력을 쌓은 밥 쏘튼 코치를 코칭스태프 안에 포함했다.
김주성 DB 감독이 원하는 건 ‘트리플 포스트’다. 현역 시절 ‘트리플 포스트’로 재미를 본 바 있다. 높이와 기동력, 수비 센스까지 지닌 ‘선수 김주성’이었기에, ‘트리플 포스트’는 더 위력적이었다. ‘선수 김주성’을 레전드로 만든 전술이기도 했다.
DB 트리플 포스트의 후보는 강상재(200cm, F)와 김종규(206cm, C), 디드릭 로슨(202cm, F)이다. 세 명 모두 높이를 갖추고 있다. 다만, 이전 트리플 포스트와 차별화된 점이 있다. 3명 모두 긴 슈팅 거리를 지녔다는 점이다. 이는 상대 수비에 골치를 안길 수 있다.
또, 이선 알바노(185cm, G)라는 아시아쿼터 최고의 선수가 2023~2024시즌에도 함께 한다. 컵대회에서 트리플 포스트와 시너지 효과를 낸 바 있다. 트리플 포스트와 가드진이 어우러진다면, DB는 다시 한 번 ‘봄’을 꿈꿀 수 있다. 김주성 감독은 지도자로서도 레전드의 행보를 시작할 수 있다.
# 뚜렷한 단점 혹은 불안 요소
DB는 ‘높이’라는 확실한 강점을 갖고 있다. 컵대회에서는 새로운 트리플 포스트를 어느 정도 시험했다. 로슨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편대는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로슨이 빠질 때, 트리플 포스트는 균열을 안을 수 있다. 2옵션 외국 선수로 꼽히는 개리슨 브룩스(206cm, C)다. 브룩스는 컵대회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페인트 존 싸움에서 전투적이지 못했다.
그래서 김주성 DB 감독은 고민에 빠졌다. 지난 12일 수원 KT와 컵대회 경기 종료 후 “로슨은 너무 잘해주고 있다. 문제는 브룩스다. 시즌 초반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며 브룩스를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두경민(183cm, G)의 컨디션도 완전치 않다. 컵대회 첫 경기였던 국군체육부대전에서 부진했고, 두 번째 경기였던 KT전에 나오지 않았다. 두경민의 저조한 흐름이 정규리그에도 이어진다면, 알바노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가드진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
장점이 뚜렷한 반면, 단점 혹은 불안 요소도 뚜렷하다. 이는 경기력 기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복이 장기화된다면, DB는 또 한 번 ‘봄 농구’를 실패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장점을 최대화하고 약점을 최소화해야 한다.
[원주 DB, 2022~2023 시즌 주요 지표(경기당 평균 기준)]
1. 득점 : 78.1점 (8위)
1) 2점슛 성공률 : 51.3%(25.0/48.7) -> (7위)
2) 페인트 존 득점 성공률 : 61.6%(18.5/30.0) -> (2위)
3) 3점슛 성공률 : 30.8%(6.1/19.9) -> (10위)
2. 실점 : 81.9점 (최다 2위)
1) 2점슛 허용률 : 50.1%(22.5/44.9) -> (최소 3위)
2) 페인트 존 득점 허용률 : 59.7%(19.1/32.0) -> (최다 3위)
3) 3점슛 허용률 : 32.6%(8.2/25.1) (최다 5위)
3. 리바운드 : 36.2개 (4위)
4. 어시스트 : 18.1개 (4위)
5. 속공 : 2.5개 (3위)
[원주 DB, 2023 KBL 컵대회 결과]
1. 2023.10.10. vs 국군체육부대 : 96-84 (승)
2. 2023.10.12. vs 수원 KT : 106-108 (패)
사진 제공 = KBL
DB는 2017~2018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서울 SK와 마지막 승부에서 2승 4패로 졌지만, DB 팬들은 잊지 못할 봄을 보냈다.
그러나 DB는 그 후 봄 농구를 누리지 못했다. 정규리그 공동 1위를 했던 2019~2020시즌 역시 코로나19로 플레이오프를 하지 못했다. 그리고 2022~2023시즌까지 플레이오프에 초대받지 못했다. 그래서 DB는 원주의 봄을 꿈꾸고 있다. 전통 컬러인 ‘산성 재건’ 역시 목표다.
# 레전드의 귀환
DB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변화를 줬다. 감독대행이었던 김주성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그 후 외국 선수에 해박한 한상민 코치를 서울 SK에서 영입했다. 또, NBA에서 경력을 쌓은 밥 쏘튼 코치를 코칭스태프 안에 포함했다.
김주성 DB 감독이 원하는 건 ‘트리플 포스트’다. 현역 시절 ‘트리플 포스트’로 재미를 본 바 있다. 높이와 기동력, 수비 센스까지 지닌 ‘선수 김주성’이었기에, ‘트리플 포스트’는 더 위력적이었다. ‘선수 김주성’을 레전드로 만든 전술이기도 했다.
DB 트리플 포스트의 후보는 강상재(200cm, F)와 김종규(206cm, C), 디드릭 로슨(202cm, F)이다. 세 명 모두 높이를 갖추고 있다. 다만, 이전 트리플 포스트와 차별화된 점이 있다. 3명 모두 긴 슈팅 거리를 지녔다는 점이다. 이는 상대 수비에 골치를 안길 수 있다.
또, 이선 알바노(185cm, G)라는 아시아쿼터 최고의 선수가 2023~2024시즌에도 함께 한다. 컵대회에서 트리플 포스트와 시너지 효과를 낸 바 있다. 트리플 포스트와 가드진이 어우러진다면, DB는 다시 한 번 ‘봄’을 꿈꿀 수 있다. 김주성 감독은 지도자로서도 레전드의 행보를 시작할 수 있다.
# 뚜렷한 단점 혹은 불안 요소
DB는 ‘높이’라는 확실한 강점을 갖고 있다. 컵대회에서는 새로운 트리플 포스트를 어느 정도 시험했다. 로슨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편대는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로슨이 빠질 때, 트리플 포스트는 균열을 안을 수 있다. 2옵션 외국 선수로 꼽히는 개리슨 브룩스(206cm, C)다. 브룩스는 컵대회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페인트 존 싸움에서 전투적이지 못했다.
그래서 김주성 DB 감독은 고민에 빠졌다. 지난 12일 수원 KT와 컵대회 경기 종료 후 “로슨은 너무 잘해주고 있다. 문제는 브룩스다. 시즌 초반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며 브룩스를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두경민(183cm, G)의 컨디션도 완전치 않다. 컵대회 첫 경기였던 국군체육부대전에서 부진했고, 두 번째 경기였던 KT전에 나오지 않았다. 두경민의 저조한 흐름이 정규리그에도 이어진다면, 알바노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가드진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
장점이 뚜렷한 반면, 단점 혹은 불안 요소도 뚜렷하다. 이는 경기력 기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복이 장기화된다면, DB는 또 한 번 ‘봄 농구’를 실패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장점을 최대화하고 약점을 최소화해야 한다.
[원주 DB, 2022~2023 시즌 주요 지표(경기당 평균 기준)]
1. 득점 : 78.1점 (8위)
1) 2점슛 성공률 : 51.3%(25.0/48.7) -> (7위)
2) 페인트 존 득점 성공률 : 61.6%(18.5/30.0) -> (2위)
3) 3점슛 성공률 : 30.8%(6.1/19.9) -> (10위)
2. 실점 : 81.9점 (최다 2위)
1) 2점슛 허용률 : 50.1%(22.5/44.9) -> (최소 3위)
2) 페인트 존 득점 허용률 : 59.7%(19.1/32.0) -> (최다 3위)
3) 3점슛 허용률 : 32.6%(8.2/25.1) (최다 5위)
3. 리바운드 : 36.2개 (4위)
4. 어시스트 : 18.1개 (4위)
5. 속공 : 2.5개 (3위)
[원주 DB, 2023 KBL 컵대회 결과]
1. 2023.10.10. vs 국군체육부대 : 96-84 (승)
2. 2023.10.12. vs 수원 KT : 106-108 (패)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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