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제지, 거래재개 첫 날 주가 16%대 급락

오대석 기자(ods1@mk.co.kr) 2023. 10. 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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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제지가 거래를 재개한 첫 날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대양제지는 오후 2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2% 내린 3435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대양제지는 지난 2020년 10월 안산공장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해 영업활동이 불가능해지면서 코스닥 시장에서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2년 이상의 사유 해소 노력을 통해 이날부터 매매거래를 다시 시작했다.

대양제지 측은 “지난 4월 18일 주식분산기준 미달로 관리종목지정 사유가 추가됐으며, 관리종목 지정일로부터 1년 이내(2024년 4월17일) 사유가 해소되지 않으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할 수 있다”며 “투자자 보호를 위해 단계적 자기주식 처분, 자진 상장폐지 등의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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