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응급환자 이송중 사망 잇따라…“의과대학 유치 1순위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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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전남지역 응급환자들이 대학병원이 있는 광주까지 이송하다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른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김 의원은 "전남은 환자 이송이 어려운 도서 지역이 많고 대규모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인명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의료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의료 낙후지역으로 꼽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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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전남지역 응급환자들이 대학병원이 있는 광주까지 이송하다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른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남대병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5년 동안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 내원 후 사망한 환자가 매년 300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도별로는 2019년 305명, 2020년 292명, 2021년 275명, 2022년 303명, 2023년 9월 230명 등이었습니다.
김 의원은 "전남은 환자 이송이 어려운 도서 지역이 많고 대규모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인명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의료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의료 낙후지역으로 꼽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긴급환자들이 전남대병원으로 긴급이송되는 중 골든타임을 확보하지 못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이송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오랫동안 의료혜택 차별을 겪어 온 전남을 위해 의과대학 유치 1순위 지역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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