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촌유학’ 학생·학부모 만족도 94%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도교육청이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하는 '농촌유학'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 등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이 최근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농촌유학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197명(유학생 학부모 51명, 재학생 학부모 75명, 유학생 19명, 재학생 52명) 가운데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이 94.1%에 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도교육청이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하는 ‘농촌유학’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 등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이 최근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농촌유학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197명(유학생 학부모 51명, 재학생 학부모 75명, 유학생 19명, 재학생 52명) 가운데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이 94.1%에 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응답자 중 유학생 학부모의 경우 △전반적인 만족도 94.2% △학교생활 만족도 96.1% △지인들에게 추천 의사 92.1% △재참여 의사 92.1% 등으로 집계됐다. 만족 이유로는 △스트레스 감소·정서적 안정 22.0% △다양한 프로그램 20.0% △친구·선생님과 교류 증가 15.0% 순이다.
또 유학생의 경우 △전반적인 만족도 84.2% △학교생활 만족도 84.2% △교우 만족도 78.9% △친구들에게 추천할 의향 78.9% 등으로 나타났다. 농촌유학을 선택한 이유로는 △부모님의 추천 41.9% △안전한 환경에서 뛰어놀고 싶어서 16.1% △공부 스트레스 12.9% 등을 꼽았다.
재학생 학부모들 77.3%는 농촌유학을 계속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유는 학생 수 증가로 학교가 활성화하고(44.0%), 우리 아이가 교류할 수 있는 친구들이 많아짐(41.3%) 등이었다.
재학생도 역시 새로운 친구와 지내는 생활에 만족한다는 답변이 75.0%를 차지했다. 이유는 △같이 놀 친구들이 많아짐(52.6%) △새로운 친구들과 서로 잘하는 것을 가르쳐 줌(17.1%) 등이었다.
하지만 현재 농촌유학 지원경비가 적절하다고 답한 비율은 64.7%에 그쳤다. 서울시교육청이 유학경비 지원을 삭감할 경우 ‘상관없이 연장한다’가 29.4%, ‘종료하고 원적교로 복귀한다’가 25.5%로 집계됐다.
임경진 전북도교육청 교육협력과장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모델과 개선방안을 마련해 작은 학교를 살리고 농산어촌 지역의 활기를 되찾도록 농촌유학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법정 선 이재명 대표 결백 주장…“검찰, 현미경 들고 땅파고 있다”
- ‘인질 200명 대 팔레스타인 수감자 6천명’…하마스, 교환 협상 내비쳐
- [단독] 권경애 쪽 “사건 언론에 알려 충격, 유족 손해배상 기각돼야”
-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 선언’ 뒤 열흘…심상찮은 국제 여론 눈치
- 교통비 일부 돌려주는 ‘더 경기패스’…도민 누구나 전국서 사용
- 인공눈물 값 내년에 3배 되나…상자당 최대 2만3천원
- ‘북한-하마스 군사적 연계 있나’…합참 “증거 없고, 개연성 있다”
- [사설] ‘이재명 쪼개기 기소, 김건희 수사 미적’, 부끄럽지 않나
- [단독] ‘노인 1천명당 의사수’ 경북 6.08명 vs 서울 20.06명
- “여군은 애교~ 남군은 경례!”…‘성차별 포토존’ 만든 파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