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맞은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 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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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가 인정한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경남 고성군의 특산품인 가리비를 주제로 한 수산물 축제가 오는 20일 개막한다.
고성군은 이날부터 22일까지 남포항 일원에서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가리비와 함께 고성에서 생산되는 굴 등 다양한 수산물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먹거리장터와 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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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4년만에 정상개최, 공연 먹거리 다양
미국 FDA가 인정한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경남 고성군의 특산품인 가리비를 주제로 한 수산물 축제가 오는 20일 개막한다.
고성군은 이날부터 22일까지 남포항 일원에서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2022년 온라인 축제로 대체해 4년 만에 축제 현장에서 정상 개최된다. 이 시기에 고성 자란만에서 본격 생산되는 가리비는 국내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고성 가리비의 수산물 브랜드 제고와 소비 촉진을 위해 열리는 이 축제는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가을밤 가리비와 함께 추억 속으로’라는 주제로 각종 공연과 다양한 즐길거리·먹거리를 마련했다.
‘고성의 미래, MZ세대를 위한 청춘 콘서트’와 ‘7080 중년들을 위한 낭만콘서트’에 인기 가수가 참여해 열띤 공연을 펼친다. 지역 예술인 공연과 군민 화합 노래자랑도 열린다.
가리비 경매와 즉석 이벤트, 가리비 껍질을 활용한 각종 공예품 전시 판매, 무료 시식회, 프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가리비와 함께 고성에서 생산되는 굴 등 다양한 수산물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먹거리장터와 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군은 7만 명이 다녀간 2019년보다 30% 늘어난 9만여 명이 축제 현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축제가 7회째를 맞으면서 규모와 인지도에서 급성장하고 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고성 자란만은 조류가 빠르지 않고, 가리비 성장에 적합한 수온과 영양분을 가지고 있어 가리비 생육에 적합하다. 미국 FDA 수출용 패류 생산 지정해역으로, 주기적으로 위생을 점검하는 등 수질 관리가 철저해 보다 신선하고 안전한 무공해 수산물로 인정받으면서 최근 찾는 소비층이 급증한다.
김성영 고성군 해양수산과장은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고성 명품 가리비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현장을 찾아 지친 일상에 활력을 찾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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