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윤리위 발족…초대 위원장에 목영준 전 헌법재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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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는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윤리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
윤리위원회 위원은 외부위원 4명, 내부위원 1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8월 22일 임시총회에서 한경협은 혁신안의 일환으로 정경유착을 방지하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인 윤리위원회 설치를 약속한 바 있다.
이를 정관에 규정, '한국경제인협회 윤리헌장'을 채택 후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윤리위원회규정'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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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경영 및 대외지원 관련 윤리적 리스크 총괄
한국경제인협회는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윤리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 윤리위원회 위원은 외부위원 4명, 내부위원 1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8월 22일 임시총회에서 한경협은 혁신안의 일환으로 정경유착을 방지하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인 윤리위원회 설치를 약속한 바 있다. 이를 정관에 규정, '한국경제인협회 윤리헌장'을 채택 후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윤리위원회규정'을 확정했다.
초대 윤리위원장은 목영준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맡기로 했다. 목 위원장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차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국제상설중재재판소 재판관 등을 역임했고, 현재 고려대학교 석좌교수, CJ그룹 ESG자문위원장, 한진그룹 윤리경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한경협은 목 위원장 선임 배경에 대해 "약 30년간 법관 및 헌법재판관으로 근무한 분으로 치우침이 없고 법조계 뿐만 아니라 각계의 신망을 받는 분"이라며 "객관적인 시각에서 위원회를 윤리적으로 운영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목 위원장을 제외한 외부위원은 김학자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과 김효선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박광우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를 선임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이 내부위원으로 참여한다.
윤리위는 협회의 윤리경영에 관한 사항, 회원사에게 재정적 부담을 주는 대외지원사항 등은 심도 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은 의사결정과 업무집행에 있어서 반드시 고려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위원회는 분기 1회 개최가 원칙이다. 다만 검토해야 할 사안이 발생할 경우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경협은 "법조·학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시각에서 협회와 회원들의 윤리경영 사안을 심의하고 조언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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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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