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방문 앞두고 美 중부사령관 이스라엘 도착

이스라엘군 지휘부 만나…분쟁 확대 막으려는 미 노력 설명

[텔아비브(이스라엘)=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을 앞두고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이 이스라엘에 도착했다고 CNN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이스라엘을 방문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오른쪽)이 지난 13일(현지시간) 텔아비브의 이스라엘 국방부에 도착해 요아브 갈란드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영접을 받는 모습. 2023.10.17.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을 앞두고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이 이스라엘에 도착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CNN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에릭 쿠릴라 미 중부사령관은 16일 이스라엘에 도착해 헤르지 할레비 참모총장 등 이스라엘군 고위 지휘관들을 만났다.

쿠릴라 장군은 이 자리에서 이스라엘 방어와 관련해 이스라엘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잘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미군 관리들이 전했다. 이어 쿠릴라 장군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이 확대하는 것을 막기 위한 미국의 노력에 관해 설명했다고 한다.

미 중부사령부는 쿠릴라 사령관이 이스라엘에 얼마나 머물지는 밝히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한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6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장시간 회담한 후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이스라엘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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