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국민감시단, 공무원 추락사 진상조사 위한 '1만명 서명' 추진
NGO 민간단체인 공정언론 국민감시단 하남본부가 지난달 발생한 하남시 공무원 추락 사망사고 관련,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내용의 1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번 사고를 둘러싸고 하남지역 공직사회 안팎에선 악성 민원이란 지적까지 나돌면서 공무원 노조와 시민 단체 등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17일 공정언론 감시단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하남 미사·위례·감일지구 각종 축제나 행사 등에서 감시단원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 공무원을 죽음으로 내 몬 당사자 처벌 등 진실 규명과 함께 공직자에 대한 갑질 재발방지 대책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김은준 본부장은 “시민들이 관심을 두고 게시된 내용 등을 읽어보시고 서명에 동참해 주고 계신다”면서 “하남에서 이런 일이 있었는지 몰랐다 말하며 모두가 안타까워 하며 서명에 기꺼이 동참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감시단은 이와 함께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커뮤니티 등 온라인을 통한 서명운동까지 병행, 누리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이날 현재, 서명 참여자가 1천400여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하남시는 자체 진상조사위를 꾸려 전반적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선데 이어 하남경찰서 또한 시 자체 조사 결과를 넘겨 받는데로 수사에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15일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던 A팀장은 센터 인근 한 아파트단지에서 추락해 숨졌다. 이에 유족 측은 A팀장이 대민업무를 처리해 오면서 특정 단체 등과의 의견 조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주장하며 진상 조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고발장을 경찰에 접수한 상태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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