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층 규모 '노아의 방주' 설치 추진…"네덜란드인 제작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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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건축가가 만든 현대판 '노아의 방주'의 한국 내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
18일 기독교계 단체 '한국노아의방주유치위원회'에 따르면 네덜란드 건축가 요한 휘버스가 성경 창세기에 나오는 재료와 크기를 재현한 노아의 방주를 한국에 영구 기증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오는 1일 노아의 방주 한국 설치 계획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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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네덜란드 건축가가 만든 현대판 '노아의 방주'의 한국 내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
18일 기독교계 단체 '한국노아의방주유치위원회'에 따르면 네덜란드 건축가 요한 휘버스가 성경 창세기에 나오는 재료와 크기를 재현한 노아의 방주를 한국에 영구 기증하기로 했다.
노아 방주 길이는 125m, 너비 29m, 높이 26m이다. 실제 총 면적 1만6528㎡로 약 5000평에 달한다. 지하 공간을 포함해 7층 구조로 설계됐고 약 5000명을 태울 수 있는 규모로 제작됐다. 제작기간인 7년간 약 420만달러(약 57억원)이 들어갔다.
방주에는 노아가 대홍수에 대비해 여러 암수 동물을 실었다는 성경 내용에 따라 기린, 코끼리, 사자, 악어, 얼룩말 등 동물 모형이 실려 있다. 약 5000명을 태울 수 있는 규모로 제작됐다.
휘버스는 1992년 2월 대홍수 후 네덜란드가 물에 잠기는 꿈을 꾸고 2005년부터 배를 만들기 시작해 2012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 방주를 네덜란드에서 한국으로 운송하는데 약 2개월 반이 걸리며 운반비, 보수비, 설치비 등 설치비용에 약 50억원∼7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위원회는 방주를 테마·문화공원 전시·체험장으로 이용하기 위해 방주에 관심을 보인 인천,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오는 1일 노아의 방주 한국 설치 계획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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